특발성 폐섬유증 신약→심장 적응증 확대 모색
브릿지바이오, 비임상 연구 데이터 'BMC Medicine' 첫 공개
2024.04.01 10:25 댓글쓰기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오토택신 저해제 BBT-877의 심장판막질환 적응증 추가를 위한 비임상 연구 결과가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IF 9.3) 유력 국제의학학술지 '바이오메드센트럴 메디신(BMC Medicine)'에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대동맥판막 협착증이 유도된 쥐에서 BBT-877 투약군은 72% 수준까지 석회화를 억제했으며 판막조직 섬유화 역시 약 80% 억제하며 대조군과 유사한 수준으로 조절했다.


또한 사람과 대동맥판막 형태 유사성이 매우 높은 토끼에서 고콜레스테롤 식이로 대동맥판막 석회화를 유도하고 12주간 BBT-877을 투약한 실험 결과도 공개됐다. 


투약 결과, 판막 석회화 및 섬유화가 정상 수준으로 억제되는 것을 생체지표(바이오마커)를 통해 관찰했으며, 판막 면적 및 협착에 따른 대동맥 혈류의 평균 압력차이(mean Pressure Gradient, mPG)도 대조군과 유사한 정상 범위에서 관찰됐다.


지속적인 고령화 추세에 따라 대동맥판막 협착증 유병률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현재 인공판막 치환술 외에는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특히 최근 임상 현장에서는 섬유화에 따른 퇴행성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가 지속 증가, '섬유화 석회성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상세 분류하는 움직임도 관측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희귀질환으로 분류되며 고령화에 따라 유병인구가 지속해서 늘어나는 질환인 만큼 국내외 연구진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적절한 시기에 임상 개발 및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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