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 알레르기 신약 'GI-301' 기술수출상
유한양행 1조4000억·日 3000억 기술이전 성과 등 기반 수상
2024.02.28 09:47 댓글쓰기



지아이이노베이션 알레르기 치료 신약후보 물질이 기술수출상을 수상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 이병건, 홍준호)은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이 제2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의 기술수출상을 수상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매년 수여된다.


지아이이노베이션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은 기존 항IgE 항체인 로슈-노바티스 오말리주맙과 비교해 혈중 IgE 수치가 매우 높은 환자군에서 시장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키는 약물이다.


특징으로는 △강력하고 지속적인 IgE 활성 억제 △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자가항체 활성 억제 △낮은 부작용으로 6세 이하 소아 사용 가능 등이 있다.


이 결과는 최근 열린 미국 알레르기천식 면역학회(AAAAI)에서 발표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GI-301은 혈중 IgE를 원천 차단해 알레르기 유발 사이토카인 IL-4, IL-5, IL-13, IL-31을 감소시킴으로써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다양한 알레르기 적응증 확장이 가능하다.


GI-301의 이 같은 효과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 7월 유한양행과 전임상 단계에서 1조 4090억원 규모의 일본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3년 10월 임상 1상 단계에서 일본 제약사인 마루호와 약 2980억원 규모의 일본 내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특히 유한양행과 체결한 글로벌 기술이전은 유한양행이 GI-301의 글로벌 사업권을 제3자에 이전 시 수익금의 50%를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수령하게 된다. 이를 통한 추가 수익도 기대되고 있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임상전략 총괄(CSO)는 “GI-301 기술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유한양행과 임상 1b상이 국내에서 순항 중이며 글로벌 기술이전이 빠른 시일 내 가능할 수 있도록 임상 진행에 많은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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