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바이오파마 '코로나 19 혈장치료제 연구개발 돌입'
연세대 신약개발 벤처기업 ‘리퓨어생명과학’과 계약 체결
2020.06.11 11:3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경남바이오파마는 지난 10일 연세대 의과대 산학협력단과 연세대 신약개발 벤처기업 ‘리퓨어생명과학’과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유래 치료 항체 ’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본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바이오파마는 이번 연구를 통해 리퓨어생명과학과 신약 연구개발 노하우 및 인력을 지원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 연구팀과 내분비내과 이은직 교수팀이 힘을 합쳐 치료효과를 보인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해 혈장 속 면역단백체를 기반으로 COVID-19의 항원(Epitope)을 선별, 이에 대응하는 항체의 CDR 부위 서열 확보를 통해 안전성과 효능이 높은 치료용 항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기존 대부분의 혈장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들과 달리 분리된 혈장에서 실제 COVID-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항체를 최신의 면역단백체학적 연구법으로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돼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치료용 항체의 성공적인 도출만 이뤄진다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기증으로만 수급 가능한 혈장을 환자 당 약 500ml 투여하는 기존 혈장치료 방식으로 인한 혈장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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