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년차 복귀율 긍정적…아산·가톨릭 70% 추정
삼성도 비슷한 수치…해운대백·제주대·충남대병원 등 전공의 지원율 미공개
2025.08.20 05:37 댓글쓰기

다수 수련병원이 지난 19일 2025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마감한 가운데 주요 수련병원마다 복귀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빅5 병원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에는 상당수 전공의들이 지원하면서 복귀 흐름이 형성되고 있는 반면, 일부 병원은 접수 기한을 연장하거나 구체적인 현황 공개를 유보하고 있다.


데일리메디 취재를 종합하면 19일 마감한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모집에서 정원의 70~80% 수준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당수 전공의가 복귀 의향을 밝히면서 빅5 병원 중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련체계 복원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톨릭의료원도 세부 현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상급연차를 중심으로 복귀가 예상되는 가운데 다른 대형병원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수준의 지원율이 전망된다.


전날(18일) 모집을 마감한 삼성서울병원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복귀율이 70~80% 수준으로 파악되면서,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수도권 대형병원의 복귀세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로써 수도권 주요 수련기관들은 전반적으로 수련 정상화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다만 이 수치가 예년과 비교하면 낮은 편이다. 의정 갈등이 불거지기 이전까지 빅5 병원은 통상 정원을 초과하는 100~130% 지원율을 기록했고, 지방병원을 포함한 전체 수련병원들도 평균 90~100%에 달했다. 


이번 모집에서 빅5 병원들이 70~80%대 머문 것은 과거 수준에 못 미치는 결과이지만, 의료계에서는 최소한의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지난 1년 반 동안 병원마다 전공의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과거와 같은 초과 충원은 아니어도 일정 수준만 채워지면 병원 운영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대목동·이대서울병원-아주대병원, 모집기간 연장 21일까지 진행 


이날 모집을 마감한 해운대백병원은 구체적인 지원 현황은 밝히지 않았지만 “많이들 복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제주대병원도 “지원자가 꽤 있다”고 전했으나, 정확한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충남대병원 역시 마감은 했지만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들 병원 모두 수도권 대형병원에 비할 수준은 아니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지방 거점병원은 상급년차들의 수도권 이동까지 겹치면서 지원율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병원계 한 관계자는 "기존 지방에서 수련하던 상급년차 전공의들이 서울 등 수도권병원으로 지원하는 흐름이 있다"며 "이 때문에 지방 거점병원은 복귀율이 더딜 수밖에 없는 구조적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모집 마감 예정이었던 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아주대병원은 모두 21일까지 모집 기한을 연장했다. 전공의 충원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이번 전공의 모집은 지난 1년 반 가까이 이어진 집단사직 후 사실상 첫 대규모 복귀 국면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복귀 움직임이 뚜렷한 가운데, 지역 거점병원과 일부 대학병원은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 있어 병원별 편차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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