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복귀해도 '전문의·PA 체계' 유지 전망
보건복지부 "전공의는 수련교육 집중하고 진료는 전문의 중심 운영 원칙"
2025.07.27 06:08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전공의 집단사직 후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도입된 ‘전문의 및 PA(진료지원간호사) 중심 진료체계’가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공의 복귀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정부는 진료는 전문인력이 담당하고 전공의는 수련에 집중하는 기존 원칙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현황’을 통해, 진료체계 안정화 성과를 강조했다.


전공의 복귀로 현장을 지킨 간호사들의 고용 불안과 교육 혼선 등 우려가 제기되자, 임상 현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9월 2만7534건에 불과했던 중증 수술 건수는 2024년 3월 4만293건으로 약 46.3% 증가했다. 입원환자는 13%, 외래 진료는 5%가량 증가하는 등, 전문의와 PA 간호사가 주도하는 체계가 일정 수준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전공의들이 복귀하더라도 당분간 현행 진료체계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진료 일선에서 활동해 온 PA 간호사들 고용 안정성 문제는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복귀한 전공의들과의 역할 재분배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일부 병원에서는 PA 간호사와 병동 간호사 간 서열화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공의들 역시 복귀 후 수련 기회 확보에 대한 우려감을 피력하고 있다. PA 간호사 숙련도가 높아진 현장에서 전공의 직접 실습이나 술기 경험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전공의 복귀 하반기 가능성, 고려사항 多


전공의 복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은 시급한 과제다.


지난 2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수련협의체 첫 회의에서 정부와 의료계, 전공의 단체는 사직 전공의 조속한 복귀와 수련 정상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7월말 예정된 하반기 전공의 정기 모집 일정에 맞춰 복귀 세부안을 마련하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 이 시기에는 각 병원이 군 입대나 미복귀 등으로 생긴 결원을 채우기 위한 공고를 낸다. 사직 전공의는 이 자리에 재입성할 수 있지만, 타 병원 전공의가 해당 자리를 채울 가능성도 존재한다.


제대 전공의 역시 수련 복귀 이후 자신이 속했던 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수련 연속성 보장과 수련환경 개선을 핵심 요구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복귀 시점이 늦어질수록 복귀 조건에 특례 조항이 추가될 수밖에 없어 특혜 논란이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한다.


또 일부 수련병원에서는 사직 전공의 복귀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분위기도 감지돼 복귀 여건이 점차 불리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는 PA 간호사 역할과 관련해 병원 자율성을 존중하되, 의사 고유업무를 전면적으로 대체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전공의가 수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PA 간호사 업무는 일정 범위 내에서 유지하되, 진료 전면을 맡기는 방식은 지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공의 복귀 논의와 관련해 시민단체는 단순한 특혜 조치가 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환자단체들은 “제도 개선이나 공공의료에 대한 성찰 없이 복귀가 이뤄질 경우 국민 신뢰를 저해할 수 있다”며 “공적 책임감을 갖춘 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복귀 이후 현장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요구되고 있다. 결국 전공의 복귀는 단순 인력 보강을 넘어, PA 간호사의 고용 안정, 진료 효율성 유지, 수련 기회 보장, 그리고 국민 신뢰 회복까지 다양한 변수가 맞물린 복합적 사안인 셈이다.


서울지역 간호대학교 교수는 “전공의가 복귀해도 기존에 자리를 지켜온 간호사들에 대한 고용 안정과 법적 보호 장치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간호사들 노고가 무시되거나 불안정한 지위로 내몰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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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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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에휴 08.23 10:12
    지겨워

    하기 싫음 하지마

    니네 말고도 할사람 많아
  • 제발 08.14 05:45
    겸손탑재 플리즈.
  • 김종필 08.02 07:45
    전공의가 무슨 큰 벼슬이냐?

    하기 싫음 안하면 그만이지

    왜 때를 쓰냐?

    전공의 사태때 치료받지 못하고 죽은 환자가 많다.

    의사도 직업중에 하나다.

    특혜주면 안된다
  • 특혜 08.02 05:41
    특혜라니?  그 뜻이나 알고 씨부리라.  니들 수준미달이다.  무엇이  특혜인데,  엄청난 손해를 받았는데 미필자 입영도 뭇하게 대기시킨 병무청장 사지를 찢어  한강에 버려라.  그것도 특혜나?  남의 인생 파탄 낸 것이다.  그게 국가나 병무청 니들이 할 짓이고 공무냐?  등신들 지랄염병도 풍년이다.  특혜라는 말 하는 종자들 입구멍을 찢어 버리고 싶다.  인생에서 엄청난 피해쟈 병역의무 원할때 하는 것이다.  그거 막은 정부 병무청 책임져라.  이것들 가만두지 않은 것이다.
  • 신고 08.12 03:19
    이 글은 특정 직업군(간호사)과 환자에 대한 혐오·비하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건전한 토론을 저해하는 인격 모독성 게시물입니다.
  • 격조가 08.07 21:03
    말하고 싶으면 인간답게 하세요. 폭언은 주장을 죽입니다.
  • 간덩어리간호원 08.02 05:33
    간호원 /횐자 주제에  도망이라니 국가정책이란 이해관계인에게 설명하고 토론 하고 설득력있는 연구자료 제공 하여 결론 도출하여 합의 하는 것이다.  간호원이나 환자 수준에서  그걸 이해 하겠나..  협박하고 폭압하고 강요 하고 조롱하여 하는 것이 정책 아니다.  우랑우탕 바퀴벌레 간호원/환자들아..  평화시대에 의사님들이 판단한 것이 아니지 윈숭이 간호원들아  니들은 함량이 그거니까 그 간디로 도망이니 뭐니 소란 피우겠지.  정신차려라,
  • 신고 08.07 21:02
    이 글은 특정 직업군(간호사)과 환자에 대한 혐오·비하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건전한 토론을 저해하는 인격 모독성 게시물입니다.
  • 간호사 08.07 21:01
    정책은 이해관계인의 목소리를 배제하거나 조롱하며 강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이해관계인에는 의료현장의 주체인 간호사와 환자도 포함됩니다.

    지금 당신이 쓴 글은 논쟁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간호원'이라는 단어, '우랑우탕', '바퀴벌레' 같은 표현은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 인식에서 비롯된 혐오 그 자체입니다.

    간호사는 의사가 시키는 대로만 움직이는 존재가 아닙니다.

    과학적 근거, 교육, 임상경험, 그리고 판단력을 갖춘 전문직입니다.

    이런 간호사들이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정책에 목소리를 내는 것은 '소란'이 아니라 '참여'입니다.

    욕설과 조롱은 당신의 수준을 보여줄 뿐이고,

    정책 논의에서 가장 먼저 퇴장당해야 할 태도입니다.

    정책은 혐오가 아니라, 존중과 합리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 간호원 08.02 05:25
    간호원은 간호원이다.  법원주사보가  판사가 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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