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훈 차관 "수련협의체, 의정갈등 해소 계기"
취임 후 첫 중대본 회의 주재…"국민께 사과, 의료체계 정상화 방안 마련"
2025.07.25 11:34 댓글쓰기

이형훈 보건복지부 차관이 “의정 간의 갈등을 풀 수 있도록 하겠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의료체계 정상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전공의 수련협의체가 개최된다”면서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는 이형훈 차관이 지난달 30일 복지부 2차관으로 임명받은 뒤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으로서 참석하는 첫 회의다.


이 자리에서 그는 “1년 5개월여 동안 지속되고 있는 의정 갈등으로 의료 이용에 어려움을 겪으신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다행히 최근 새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 소통과 협력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며 활발해진 교류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 차관은 “정은경 장관은 취임 후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저도 여러 보건의료단체들과 만나면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면서 “의료계에서도 새 정부 소통 노력에 대해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하며 문제를 풀어볼 환경이 조성됐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통과 협력의 일환으로 오늘 전공의 수련협의체가 개최된다. 의정 간의 갈등을 풀 수 있는 계기로 삼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료체계 정상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보건의료계와 소통하면서 국민이 참여하는 의료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필수 의료를 되살리고 공공의료는 확충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의료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오랜 시간 의료 현장의 혼란과 불편을 감내해 환자 및 환자단체와의 소통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 건강권 및 안전 보장과 환자들의 목소리를 깊이 경청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철회와 관련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정 간의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이 같은 결실을 얻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정부는 9.2 노정합의의 정신을 이어가며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의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하고 새로운 노정 간 대화 모델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비상진료체계와 관련해선 “현재 응급실 내원 환자 수, 진료량 등 대부분 지표들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의료체계가 정상화되는 날까지 비상진료체계가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차관은 “새 정부는 앞으로 국민 중심 보건의료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갈등을 넘어 국민과 의료계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의료개혁 방안을 추진해 새로운 의료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 .


25 .


30 2 1 .


1 5 .


.


, .


. .


" .


. .


.


9.2 .


,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1
답변 글쓰기
0 / 2000
  • 이용구 07.26 11:52
    이래봐야 다 서울 대형대학병원에 유리한 제도들이고 지방 중소대학병원은 망할일만...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