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3058명 회귀, 입시현장 혼란 가중
고3 수 4만7733명 증가···강원권 학생 의대 진학 불리·수도권은 영향 미미
2025.04.18 06:46 댓글쓰기



사진출처 연합뉴스 

교육부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확정하면서 수험생 대학 입시현장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더욱이 2027학년도부터는 국회를 통과한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 추계에 따라 정원이 다시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현재 고1, 고2 학생들의 불확실성도 커지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증원 조치로 정원이 늘었던 지역에서는 학생 수 변화와 맞물리며 또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입시전문기업 종로학원은 의대 정원 조정에 따른 전망을 내놨다. 우선 의대 모집정원이 원점 회귀함에 따라, 변동이 없었던 서울권을 제외하고 각 지역별로 상당한 모집 정원 변동이 생겼다. 


▲충청권 810명→421명 ▲경인권 470명→209명 ▲부산·울산·경남 711명→459명 ▲대구경북권 575명→351명 ▲호남권 634명→485명 ▲강원권 391명→267명 ▲제주 70명→40명 등으로 줄었다. 


2025학년도 대비 감소폭이 가장 큰 지역은 경인권(55.5%), 충청권(48%), 대구경북권(39%) 등이다. 


지역의 고3 학생 수와 의대 모집정원 비율을 살펴보면 전국에서 의대 진학이 어려워지는 구도가 형성된다는 분석이다. 


고3 학생 수는 2025학년도 40만6079명에서 2026학년도 45만3812명으로 4만7733명(11.8%) 늘어난다.


지역별로 보면 경인권 학생은 전년대비 1만6763명이 늘고, 부울경은 8057명, 충청권은 5746명, 강원권은 1456명 늘어난다.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 줄어…강원권, 감소율 최고


이 때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 정원 비율을 살펴보면, 강원권이 3.4%에서 2.1%로 가장 크게 줄어든다. 


이밖에 충청권 1.7%→0.8%, 대구경북권 1.5%→0.8% 등, 부울경 1.2%→0.7% 등으로 변화하고, 수도권은 1.6%에서 1.3%으로 미미하게 줄어든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의대 모집정원 축소에 따라 지역 중에서는 강원권이 가장 의대 진학이 어려워진다"며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다"고 설명했다. 


2026학년도 의대 합격선은 전 지역에서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정원 축소, 고3 증가 등으로 수시·정시 합격선이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지난해 모집 정원이 1429명 늘어 올해 상위권 N수생이 줄었고, 모집정원 축소로 다시 상위권 학생들 N수 가세도 약화될 것"이라며 "이 또한 합격선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종로학원이 수험생과 학부모 54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의대 모집 정원을 다시 축소하는 것에 53.5%가 반대했다. 


의대 모집 정원을 축소해 입시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응답자는 68.3%였으며, 정원이 확정되지 않아 불안감을 느낀다는 응답도 77.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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