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協 "전공의, 정부가 내민 손 잡아달라"
"대화하자는 대통령 호소에 이젠 전공의들이 답할 차례"
2024.04.04 10:52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전국 시도지사들이 4일 전공의들을 향해 "이제는 정부가 내민 손을 잡아달라"며 호소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대통령을 직접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개혁과 정책 방향을 정부와 함께 고민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성명에는 전국 시도지사 16명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16명의 시도지사는 "두 달째 계속되는 전공의 파업 사태로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으며 전국 의료 현장은 이미 한계상황에 이르렀다"면서 "혼란이 거듭되고 있는 붕괴 직전의 의료 현장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단 사직서를 내고 파업 중인 전공의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이틀째 대화의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시간과 장소, 주제에 구애받지 말고 대화하자는 대통령 호소에 이제는 전공의들이 답해야 할 차례"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소통과 이해, 양보와 협력만이 파국을 막고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길이 될 것이다. 전공의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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