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윤리 저버렸다"…파업의사 출입금지 식당
서울 고급레스토랑 운영자 "생명 존엄성 앞에서 윤리 망각" 비판 2024-04-22 12:28
'의료파업 관계자 출입금지'의대 증원 문제를 놓고 정부와 의사단체가 두 달 넘게 '강(强) 대 강(强)'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의료파업 관계자 출입을 금지한 식당이 등장했다. 이 식당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4에 선정된 고급 레스토랑이다.서울 마포구 소재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식당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의료파업 본질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의 경우에 신속한 처치가 곧 생명을 좌우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A씨는 "환자 생명을 담보로 놓고서까지 쟁취하려는 게 도대체 무엇이냐, 생명의 존엄 앞에서 왼쪽이니 오른쪽이니 이념이나 사상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꼬집었다.이어 "수술대를 찾지 못해 병원 응급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