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비대委 "박민수 차관, 대화의 장(場) 걸림돌"
"언론 대응서 제외" 요구…"4월 1일부터 교수 24시간 근무 후 오프" 권고
2024.03.30 05:44 댓글쓰기



방재승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제공 연합뉴스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에 대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언행이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데 교수들 의견이 일치해 이 사태에 대한 언론대응에서 박 차관을 제외해달라"고 촉구했다.


전국 비대위는 이날 오후 7시 온라인으로 4차 총회를 연 뒤 이같이 밝혔다.


전국 비대위는 이날 총회에서 대학별 교수 사직서 제출 및 교수들 번아웃 상황을 점검하고 4월 이후 중환자 및 응급환자에 집중하기 위한 진료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강원대‧건양대‧경상대‧계명대‧고려대‧대구가톨릭대‧부산대‧서울대‧연세대‧울산대‧원광대‧을지대‧이화여대‧인제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한양대 등 20개 의대 교수 비대위가 참여했다.


전국 비대위는 "대학별 교수들 사직서 제출은 방법과 진행 속도에 차이가 있지만 자발적인 의사를 존중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전국 비대위에 속하지 않은 대학들도 비대위가 제시한 일정에 맞춰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수들의 번아웃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향후 진료 계획을 수립했다.


전국 비대위는 "4월 첫째 주부터 교수들의 최소한의 휴게시간 확보를 위해 24시간 연속근무 후 익일 주간 근무를 오프하는 원칙을 지키도록 강력히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기 근무조건을 위해 중증 및 응급환자 진료를 제외한 외래와 수술은 대학별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객관성 있는 자료를 산출하고자 20개 대학 수련병원에서 교수별 근무시간을 공통된 양식을 만들어서 설문조사를 진행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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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 03.30 11:40
    복지부가 요즘  내놓는 대책을 보면 이번 사태가 없었을때 그런 필수 의료 살릴 대책을 내놓았다면 진정성 있게 보았을텐데...  필수 의료 살릴 방법을 알면서도  수년간 뭉게고 있다가 싸 지르고 있는것 보니  민새가 작정하고 수년간 뒤에서 이번 사태를 조장했다는 의구심이 든다.  저넘은 단지 퇴직 전 의새와의 쌈에서 이기고 싶은 단하나의  욕구만 있는 넘이다.  국민이 다 죽어도 끝까지 할 넘이다.    괴물이다.... 괴물...
  • 가짜판새 03.30 09:05
    박민수가 2000년도 의약분업부터 잇빨을 갈고 의사들 죽이기 프로젝트 장기간 해서 포괄수가제로 필수과 무너트리고 이제 마지막 한국의료를 무너트려 의사에게 원수를 갚으려 하는데 장관 놔두고 본인이 설친다. 윤석열은 총선에 이용하려고 했고 박민수는 똥고집을 교묘히 잘 이용했지. 처음에는 국민들도 환호했고 민수도 어깨가 으쓱했지 지금은 총선에 악재가 되고 대책이라곤 돈잔치. 겁박. 카데바 수입 및 꿔주기 막 싸지르다보니 신뢰를 잃었다. 윤석열은 천공 2000 숫자에 꽂히고 모든 일에 2000에 집착한다. 윤석열과 천공 썰을 보면 우연이라기는 너무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