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뇌졸중 증가세…중증뇌졸중센터 확대 주목
고령화로 질환 난이도 상승→급성기병원 이송 늘어→환자 증상 악화
2023.11.14 12:13 댓글쓰기



인력 및 장비요구 사항 
고령화로 뇌졸중 치료 난이도가 상승해 급성기 병원 간 이송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기저병력으로 뇌졸중 발생은 물론 중증화로 치료난이도가 높은 뇌졸중 발생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중증뇌졸중센터(CSC)'가 대응책으로 떠올랐다. 


최근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응준 교수 등 신경과 전문의 30인은 뇌졸중센터 권고안 그룹을 발족해 대한신경과학회지에 '뇌졸중센터 인증 현황 및 향후 뇌졸중센터 인증을 위한 연관학회 권고안'을 마련, 공개했다. 


해당 권고안은 최상위 단계 뇌졸중센터 구조, 인력 및 프로세스에 대한 지침을 제공해 확립을 위한 계획 촉진과 급성 뇌졸중 환자 치료를 개선코자 작성됐다. 


그룹에 따르면 인구고령화와 함께 다양한 기저 병력으로 뇌졸중 발생이 크게 증가하며 중증도 및 치료 난이도가 높은 복합 뇌졸중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다학제적 치료를 급성기에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고안 및 다학문적 진료를 제공하는 상위개념인 중증뇌졸중센터(comprehensvie stroke center) 필요성이 대두됐다. 


먼저 그룹이 권고한 핵심부터 살펴보면 포괄팀 보유 등 인력, 기술인프라, 시스템 등이 구축이 담겼다. 


권고안이 구축한 CSC의 주요 요소는 ▲다학제 통합진료를 위한 전문보건의료 인력 ▲주요 진단 및 치료장비와 기반 시설 ▲수술 및 시술 ▲재활 ▲업무수행 관련 및 연구와 교육프로그램의 5개 주요영역 구분 역량이다. 


특히 제안된 구성요소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중증 응급뇌졸중 환자 동시 2명 이상 대처 가능을 핵심 능력을 꼽았다. 


전문보건 포괄팀은 신경과 전문의, 신경외과 의사, 혈관외과 의사, 신경중환자의, 신경방사선 전문의, 재활 전문가를 포함한 구성을 일컫는다. 


시설 및 교육 등 기타 프로그램
신경과학회·중증뇌졸중센터 "수가연계 필수"


신경과학회에 따르면 복합 중증 뇌졸중은 다학제 간 협력에 기초한 최신의료 기술 진료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상당수 환자들이 혜택을 받지 못해 여러차례 병원 간 이송이 이뤄진다.  


학회는 "해당 과정에서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국내 뇌졸중 연관 주요 학회들은 뇌졸중 환자 예후 개선 및 효율적 의료자원 배분을 위해 중증뇌졸중센터 설립 및 인증을 권고케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병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적극적인 질 개선 관리를 도모함은 물론 수가연계와 정부차원의 정책지원이 동반해야 인증제가 정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학회는 "이번 권고안이 중증뇌졸중센터 설립 및 국내 중증 뇌졸중 환자들이 가장 적절한 치료를 받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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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 11.14 12:48
    홍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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