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구 교수, 국제학회 ‘혁신 대상’ 수상
2023.10.20 10:48 댓글쓰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가 최근 열린 ‘제37회 유럽심장흉부외과협회 학술대회에서 ‘테크노-컬리지 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


유럽심장흉부외과협회 학술대회는 흉부외과 분야 세계 3대 학술행사로, ‘테크노-컬리지 혁신상’은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수술 방법, 기기, 특허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김현구 교수는 ‘영상유도 수술을 위한 저피폭 초소형 내시경형 C-arm’을 개발한 공로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가 개발한 ‘저피폭 초소형 내시경형 C-arm’은 부피가 큰 기존 C-arm과 달리 사용이 편리하고 최소 침습 수술에 유용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상 품질은 기존 C-arm과 같으면서도 방사선 노출이 400분의 1정도 밖에 되지 않아 보다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현재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이재성 교수, 리브스메드, VSI 코리아와 공동으로 실용화 연구를 진행 중이며, 미국, EU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특허를 획득한 상태다.


그는 “‘저피폭 초소형 내시경형 C-arm’은 최소 침습 수술을 발전시킬 혁신적 기기”라며 “전 세계 환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구 교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단일공(SP) 흉부 로봇수술 실적을 보유하는 등 최소 침습 흉부 수술 분야의 전 세계적 권위자다.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고대구로병원에 설립된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교육센터’를 통해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 의료진에게 단일공 흉부 로봇 수술 술기를 전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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