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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귀 뇌종양 ‘신경아교육종’ 맞춤형 치료 가능
      가톨릭 정연준 교수팀, ‘환자-유래 신경아교육종 오가노이드’ 구축 성공 2025-10-28 11:34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이 희귀하고 치명적인 뇌종양인 ‘신경아교육종(Gliosarcoma)’의 맞춤형 치료 길을 열었다.CMC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초정밀의학사업단 정연준 교수(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팀(가톨릭대 암진화연구센터 박준성 교수,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 공동 연구)은 ‘환자-유래 신경아교육종 오가노이드’ 구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예후가 극도로 불량함에도 불구하고 표준 치료법조차 없었던 신경아교육종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의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IF 7.5)’ 최신호에 게재됐다.표준치료법 없던 신경아교육종, 연구모..
    • 동국대일산병원, 뇌(腦) MRI 분석 ‘뇌지도’ 개발
      “뇌 백질변성 악화 3가지 예측 경로 규명…뇌졸중·치매 예방 청신호” 2025-10-28 05:29
      뇌경색과 치매 위험을 높이는 만성 뇌(腦) 백질변성 악화가 환자 특성에 따라 뚜렷하게 구분되는 세 가지 시공간적 경로를 따른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규명됐다.김동억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신경과 교수(뇌졸중 중점연구소장) 연구팀은 미국 USC 김호성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총 5만명의 뇌 MRI를 기계학습 알고리즘으로 분석,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뇌 백질변성 진행 경로를 예측하는 ‘뇌지도’를 개발했으며, 이는 향후 환자 맞춤형 뇌졸중·치매 예방 전략 수립에 전기가 될 전망이다.연구팀은 한국인 뇌졸중 환자 1만 명과 영국 정상인 4만 명의 뇌 MRI 데이터를 심층 분석했다.그 결과, 뇌신경 혈관계 노화 주요 지표 중 하나인 백질변성이 ▲전두-두..
    • 세계 최초 영유아 ‘요골동맥 폐색 예방법’ 규명
      서울대병원 장영은·박정빈 교수팀, 니트로글리세린 투여 후 질환 발생률 ‘감소’ 2025-10-27 12:21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장영은(왼쪽), 박정빈 교수.국내 연구팀이 혈관확장제 ‘니트로글리세린’을 이용해 영유아 요골동맥 폐색 발생률을 유의하게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는 소아마취 및 중환자 치료 안전성을 향상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장영은·박정빈 교수팀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전신마취 하에 수술을 받은 3세 미만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니트로글리세린 피하주사의 요골동맥 폐색 예방 효과를 비교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손목 요골동맥은 수술 중 혈압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동맥관이 주로 삽입되는 혈관이다. 그러나 3세 미만 영유아는 혈관이 가늘고, 혈관 경련이 자주 발생해 동맥관 삽입과 유지가 매우 어렵다. ..
    • 삼성서울병원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 국제심포지엄
      11월 18일 온라인 진행…글로벌 디지털/전자 의료기기 최신 R&D 동향 공유 2025-10-27 11:30
      삼성서울병원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와 디지털치료연구센터는 오는 11월 18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제 5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삼성서울병원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협력해 만성 및 난치성 질환 치료를 목표로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3유닛 ‘차세대 디지털·전자 치료기기 기술개발 및 사업화(K-DEM Station)’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스탠포드대학, 샌프란시스코대학, 한림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뇌연구원 등 국내외 유수 대학과 연구소, ㈜모아데이타, ㈜토닥, ㈜딥메디, ㈜메디트릭스, ㈜히포티앤씨 등 국내외 선도기업이 참여한다. 최신 R&D 기술 동향 및 혁신의료기기 선도기업 개발 및 사업화 경험과 함께 실제 의료현장 디지털 사용 환경, 적용사례,..
    • “수면무호흡증, ‘뇌 노폐물 배출 저하’ 핵심 경로”
      분당서울대·고대의대·하버드의대 연구팀 “아교림프계 기능 저하로 인지기능 감소” 2025-10-27 10:40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왼쪽), 고려대의대 인간유전체연구소 신철 교수.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인지기능 저하 및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구체적 발병 경로가 밝혀졌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고려대 의대 인간유전체연구소 신철 교수·미국 하버드의대 베스 이스라엘병원 수면의학과 로버트 토마스 교수 공동 연구팀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뇌의 노폐물 배출 기능을 저하시켜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한다고 27일 밝혔다.잠잘 때 숨이 잠깐씩 멈추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저산소증과 잦은 각성을 유발해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기 어렵게 하는 질환으로 장기간 방치 시 인지기능저하 및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위험을 크게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그러나 수면무호흡증이 단순히 산소 부족이나 수면 질(質) 저하를 넘어, 어떤..
    • 생활습관의학원, 12월 5일 국제 컨퍼런스 개최
      대한생활습관의학원(이사장 이승현)과 대한생활습관의학회(회장 김용복)는 오는 12월 5~6일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R&D센터에서 ‘제4회 국제 생활습관의학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컨퍼런스는 ‘생활습관의학이 만성질환을 변화시키고 웰니스를 증진시키는 길’을 주제로,  헬스케어 분야 전환을 이끌 생활습관의학의 최신지견과 활용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생활습관의학은 잘못된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해 건강과 웰니스 및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새로운 전문 의학 분야다.△치유적 생활습관 원칙 △규칙적 신체활동 △회복적 수면 △스트레스 관리 △유해 약물 회피 △긍정적 사회 관계 △그 외 비약물적 생활습관 행태를 다룬다.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생활습관의학 권위자 및 전문가 총 35명의 강의를 ..
    • 대한내과학회 “先시험 後수련 대처방안 모색”
      “역량있는 양질 전문의 배출 최선, 전공의들 동의하는 프로그램 마련” 2025-10-27 06:22
      대한내과학회가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았다. 의정갈등·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 등으로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도 내과학회는 의학의 근본 학문으로서 생명 존중 및 학문 교육에 충실하고 역량을 갖춘 전문의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5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회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청사진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박중원 이사장, 김재규 회장, 강현재 차기 이사장, 강석민 총무이사, 김석진 홍보이사, 조영석 기획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중원 이사장은 “1945년 광복 후 한국화가 급격히 진행되던 혼란스러운 시기에 학회가 만들어졌다”며 “그동안 내과학회는 품격을 지키며 의료 발전 중심에 서 있었고 지..
    • 30대 심혈관 건강점수, 중년 이후 삶의 질 좌우
      연세의대 이호규 교수팀, 심뇌혈관 위험도 분석결과 발표 2025-10-24 17:06
      젊은시절부터 심혈관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면 중년 이후 심뇌혈관질환과 신장질환 발생 위험을 7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이호규·하경화 교수팀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지종현 교수팀은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성인 24만1924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심혈관 건강 상태를 ▲신체활동 ▲흡연 ▲체질량지수(BMI) ▲혈압 ▲혈당 ▲혈중 지질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다.이후 30세부터 40세까지 10년 동안의 누적 심혈관 건강 점수를 산출해 5개 그룹으로 나누고, 평균 9.2년간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분석결과 심혈관 건강 수준이 가장 높은 상위 20% 그룹의 연간 심뇌혈관질환 및 신장질환 발생률은 0.05%에 불..
    • 전문의시험 ‘조건부 합격’ 추진…의학계 내홍
      대한의학회, 한시적 시행 결정…“수련 본질 무시” 비판론 비등 2025-10-24 14:32
      대한의학회가 9월 복귀한 전공의들의 내년 2월 전문의 시험 응시를 허용하는 ‘조건부 합격제’를 추진키로 했지만 의료계 내부의 심각한 분열만을 확인시킨 ‘반쪽짜리’ 결정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핵심 쟁점은 ‘의료인력 수급’이라는 행정적 필요가 ‘전문의 수련’이라는 의료계 본질적 가치를 훼손한다는 우려다.지난 23일 대한의학회는 이례적으로 ‘12:12’라는 투표 결과를 명시해 반대 의견을 보건복지부에 함께 전달키로 했고 전문학회들 우려를 수용, 올해 한시적 시행  후 내년 중단을 약속했다.이런 가운데 정부가 4년 차 전공의 수련기간을 사실상 6개월 단축해 조기 시험을 치르게 하려는 방안에 대해, 대한비뇨의학회는 “수련 시스템을 폄훼하는 조치”라며 강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서성일 회장(삼성..
    • 무릎 골관절염 환자 대상 세포치료 연구 ‘보류’
      첨단재생의료심의委 “재심의” 의결…“안전성·유효성 확보되면 허용” 2025-10-24 13:44
      무릎 골관절염 환자 대상 지방 유래 연골 전구세포 투여와 타인 제대혈로부터 유래한 중간엽 줄기세포와 무세포 연골 기질의 혼합물을 관절강 내 반복 투여 연구가 보류됐다.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지난 23일 ‘2025년 제10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실시계획을 심의, 의결했다.심의위원회는 재생의료기관에서 제출한 첨단재생의료 실시계획 총 4건을 심의, 이 중 2건은 부적합 의결했고, 2건은 재심의하기로 했다.첫 안건 과제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본인의 지방으로부터 유래한 연골 전구세포(카티테라주)를 투여해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하기 위한 중위험 임상연구다.두 번째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타인의 제대혈로부터 유래한 중간엽 줄기세포와 무세..
    • 주치의 기반 진료, 당뇨병 환자 ‘의료비 절감’
      서울성모병원 이재호·신현영 교수팀 “전담의사 지속 관리, 비용 상승 억제” 2025-10-24 11:46
      당뇨병 환자가 주치의를 중심으로 꾸준히 진료를 이어갈 경우 의료비 부담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향후 정부 주치의 제도 활성화 정책에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이재호·신현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한국 의료패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의사와 의료기관을 모두 정해두고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은 당뇨병 환자’ 의료비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고 밝혔다.연구팀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당뇨병 환자 6144명을 대상으로 상용치료원(Usual Source of Care, USC) 유형에 따라 △정해둔 의사와 의료기관이 모두 없는 경우 △의료기관만 정해둔 경우 △의사와 의료기관 모두 정해둔 경우로 구분해 분석했다.특히 ‘의사와 의료기..
    • 소아 뇌종양 절반, 새 WHO 기준서 ‘재분류’
      서울대병원 김승기·김주환 교수 “특정 아형에서는 암소인 증후군 동반” 2025-10-24 11:11
      (왼쪽부터)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김주환 교수, 병리과 박성혜 명예교수.국내 연구팀이 소아 악성 뇌종양 환자 진단을 최신 WHO 기준에 따라 재분류한 결과, 과거 교모세포종이나 원시신경외배엽종양 등으로 진단됐던 사례 중 절반 이상(52.6%)이 ‘소아 고등급 교종(pediatric-type high-grade glioma, pHGG)’으로 새롭게 분류됐다. 이번 연구는 소아 고등급 교종의 임상·분자유전학적 특성과 예후를 규명한 국내 최초 대규모 분석으로 향후 소아 악성 뇌종양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전망이다.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김주환 교수와 병리과 박성혜 교수 연구팀은 소아 뇌종양 환자 78명의 병리조직을 최신 기준으로 재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소..
    • 亞 원격의료학회 창립…초대 회장 강대희 교수
      한국 포함 아시아 10개국 전문가 참여…오늘 서울 첫 학술대회 개최 2025-10-24 05:47
      원격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원격의료학회(Asian Telemedicine Society, ATS)’가 공식 출범한다. 초대 회장으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가 선임됐다.창립 기념 사로 오늘(24일) 서울대 의대 의학도서관 우봉홀에서 ‘ATS 2025 아시아 원격의료학회 컨퍼런스’가 개최된다.ATS는 한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아시아 10여 개국 원격의료 및 디지털헬스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범아시아 학술단체다.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각국 전략과 관점으로 그리는 원격의료 미래’, ‘글로벌 원격의료 전망’, ‘차세대 디지털헬스 생태계와 플랫폼 구축’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백남종 한국원격의료학회 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 소아내분비학회 “성장보조제 불필요”
      “부모 잘못된 인식 문제” 지적…“과다 복용시 부작용 초래” 2025-10-23 14:05
      소아내분비 전문가들이 성장보조제 및 영양제 무분별한 복용은 오히려 아동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대한소아내분비학회(회장 황일태)는 23일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필요 이상으로 영양제를 섭취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성장과 직접적 인과관계는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황일태 회장은 “요즘 부모들은 입소문이나 온라인 광고에 현혹돼 영양제를 과다하게 먹이는 경우가 많다”며 “한 아동이 서너 가지 영양제를 동시에 복용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그는 “부족하지 않은 영양소를 과잉 섭취하면 신체 균형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영양제로 안도감을 얻기보다 운동·수면·식습관 등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굳이 먹이고 싶다면 종합비타민제 정도면 ..
    • “수련환경 개선 공감하지만 수련시간 상한 반대”
      대한비뇨의학회 “전공의 교육 질(質) 우려, 조기 전문의시험 회의적” 2025-10-23 12:33
      “‘수련환경개선법’ 개정안 취지 공감하지만 주 60시간 상한은 역량 확보가 우려됩니다.”대한비뇨의학회는 23일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공의 교육 정상화 원년을 선포하고 관련 추진 방향 및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학회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전국 비뇨의학과 전공의 모집결과, 총 114명의 추가 합격자가 발생해 현재 전체 수련병원에서 166명의 전공의가 근무 중이다.그러나 장기화된 의료현장 이탈 여파로 일부 수련병원이 정원책정 기준인 지도전문의(N-3) 수를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 전공의 ‘이동수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이동수련 실행은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유예됐으며, 수도권 2개 병원과 비수도권 3개 병원에서 총 10명의 전공의가..
    • 검체검사 위수탁 논란, 정부에 힘 싣는 진단검사의학회
      “제도 개선 필요” 공식입장 표명…“할인 경쟁, 검사 질 저하” 우려 2025-10-22 11:41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최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에 대해 그 본질이 ‘의료행위’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근본적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개원가를 중심으로 정부의 제도 개선에 반기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학회가 정부에 힘을 싣는 형국으로, 향후 개원가와의 갈등이 예상된다.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22일 “검체검사를 단순 용역으로 취급해 과도한 비용 할인 경쟁을 벌이는 관행은 검사의 질과 신뢰성을 떨어뜨려 종국에는 환자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경고했다.의료행위라는 본질과 달리 일부에서 검사비를 과도하게 할인하는 등 거래의 대상으로 삼는 행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게 학회의 지적이다. 학회는 “비정상적 수준으로 할인된 덤핑 구조에서는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거나 첨단 장비를 유지..
    • “상사화 성분으로 폐암 항암제 내성 억제”
      국립암센터 윤경실 연구팀, 나르시클라신·시스플라틴 병용투여 반응 확인 2025-10-22 10:42
      수선화과 식물인 상사화에서 추출한 천연물 성분 ‘나르시클라신(Narciclasine)’이 항암제와 함께 사용시 폐암세포의 사멸을 크게 촉진하는 작용원리가 처음으로 규명됐다.22일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에 따르면 연구를 주도한 암전이연구과 윤경실 박사 연구팀은 먼저 나르시클라신과 항암제 시스플라틴(Cisplatin)을 병용 투여시 반응을 살폈다.그 결과 암세포 내에서 세포 사멸(자살)을 유도하는 단백질 NOXA 발현이 급격히 증가하고, 반대로 암세포의 생존을 돕는 단백질 MCL1은 현저히 감소하는 현상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이 같은 변화의 구체적인 작용원리를 인체 내 고형암을 모사한 삼차원 종양편구를 이용한 in vitro 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단계별로 분석했다. 나르시클라신은 암세포 안에서 스트..
    • 대한재택의료학회, 최초 재택의료 전문학술지 창간
      새로운 학술 플랫폼 ‘대한재택의료학회지’ 2025-10-22 10:14
      대한재택의료학회(이사장 박건우)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학술 플랫폼 ‘대한재택의료학회지(Korean Journal of Home Health Care)’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대한재택의료학회지’는 창간호는 재택진료·간호·돌봄, 정책, 디지털헬스, 완화의료 등 다학제적 주제를 포괄하고 있으며 시론·종설·원저·증례보고 등 총 7편의 논문이 수록됐다. 한국형 재택의료 현황과 향후 제도화 방향을 제시하고 고령사회 의료정책 전환점을 마련하는 게 목표다.창간호에는 일본 지역포괄 케어 시스템을 분석한 ‘일본 재택의료 현 주소’(김도훈,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와 AI·웨어러블 기반 ‘디지털헬스와 재택의료’(고상백) 종설이 함께 실렸다.두 연구는 고령사회에서 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 향상을 동시..
    • 혈당 변화 예측하고 저혈당 감지 ‘인공지능(AI) 개발’
      포스텍 연구진, 다양한 환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인공췌장 기술 주목 2025-10-21 13:35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연구진이 혈당 변화를 예측하고 위험한 저혈당까지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이번 기술은 환자 개개인 특성에 관계없이 폭넓게 적용이 가능해 당뇨병 관리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npj Digital Medicine’에 지난 16일 게재됐다.혈당은 식사나 운동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 건강한 사람은 인슐린이 분비돼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지만,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분비 기능이 거의 없어 스스로 혈당을 관리해야 한다.그러나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저혈당 상태가 발생하면 의식 소실이나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기존 인공지능 기반 혈당 관리 기술은 특정 환자 데이터를 중심으로..
    • 암센터, 한국인 맞춤형 癌 조기진단 가능성 제시
      국내 1만2000명 포함 동아시아인 ‘CHEK2 변이’ 양상 분석 2025-10-21 11:25
      한국인과 동아시아인에서 암 발생 위험과 관련된 CHEK2 유전자 변이 분포가 처음으로 규명됐다. 서구 인구 중심 암 연구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인 맞춤형 암 조기진단과 예방전략 개발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주관의 다기관 유전성 암 연구팀은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인 1만2000여 명을 포함한 동아시아인 집단의 CHEK2 변이 양상을 분석했다CHEK2는 유방암, 대장암 등 여러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 유전자다. 개인 유전적 특성에 따라 암 발생 가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연구 결과, 동아시아인은 서구와 뚜렷이 다른 변이 패턴을 보였다. 특히 서구에서 흔히 발견되는 변이(c.1100delC)는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에서는 거의..
    • 여의도성모 황호식 교수, ‘자동초점 안경’ 개발 추진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창의연구형 연구과제 선정···“특허 등록 1차 시제품 완성” 2025-10-21 10:46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황호식 교수가 노안 문제를 해결할 자동초점 안경 개발에 나선다.황 교수는 지난 9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창의연구형 중견연구 과제에 ‘액체렌즈와 LIDAR 센서를 이용한 자동초점 안경 개발’로 선정됐다. 연구 기간은 2025년 9월부터 2028년 8월말까지 3년이다.노안은 눈의 수정체 조절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보통 40대 중반부터 시작된다. 기존에는 돋보기나 다초점 안경으로 불편함을 해소해 왔다. 하지만 돋보기는 착용과 탈착이 번거롭고, 다초점 안경은 가격이 비싸고 적응이 어려워 사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백내장 환자에게만 적용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이번 연구는 정상 수정체처럼 가까운 곳을 볼 때는 렌즈가 볼록해지고, 먼 곳을 볼 때..
    • 아토피피부염 아동, 맞춤형 식이→ 유익균 가려움 완화 확인
      삼성서울병원 연구팀, 환아 식사 유형 분석…“장내미생물 ·가려움 조절” 2025-10-20 11:05
      아토피피부염 환아의 식이 형태가 장내 미생물 환경과 증상에 어떤 연관을 보이는지를 밝힌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결과는 같은 질환을 가진 아이들 사이에서도 식이에 따라 장내 미생물 구성과 증상 양상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맞춤형 식이 관리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동안 아토피피부염 식이 관리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해 환자와 양육자들의 궁금증이 컸는데, 이번 연구는 일상생활에서 참고할 수 있는 지침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정민영 교수,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김혜미 교수, UNIST 산업공학과 임치현 교수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소아청소년 알레르기와 면역 (Pediatric Allergy and Immunology (IF=4.5)’에 미취학 ..
    •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의료 방향·변화’ 모색
      (주)데일리메디, 10월 21일 정책 좌담회…권순용 前 은평성모병원장 좌장 2025-10-20 09:40
      의료현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발전 청사진과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제도적 과제를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데일리메디는 2025년 특별기획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의료를 논한다’를 주제로 정책 좌담회를 개최한다.의료에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진료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혁신 기술이 환자 치료를 넘어 만성질환 관리 등 주요 건강 현안을 해결하고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전문가들은 AI가 의료 혁신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기술 발전을 뒷받침할 제도와 정책이 뒷따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오는 21일 오후 6시 서울 조선호텔 라일락룸 2층에서 열리는 이번 좌담회는 의료계 및 산업계 전문가가 나서 진솔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좌..
    • 피부과학회 “미용 넘어 생명 살리는 필수의료 지향”
      창립 80주년 학술행사, “사회 공헌·제도 개선으로 공익적 역할 제고” 2025-10-20 05:01
      미용 중심의 인식을 넘어 필수의료 및 공공의료 분야에서 피부과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피부과학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웨스틴조선 파르나스호텔에서 제77차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피부과 정체성과 미래를 지키는 회복과 도약 장(場)’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80년의 역사를 반추하고 필수의료에서 피부과 역할을 주도적으로 모색했다. 송해준 학술대회장(고려의대)은 개회사에서 “의료정책 위기와 사회적 변화 속에서도 연구, 교육, 진료라는 학회의 본질적 사명을 지켜나가야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도전 속에서 함께 회복력을 키우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80주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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