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안와골절 임플란트 가이드' 효과 확인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팀, 기존 육안 재단 수술환자와 비교
2023.09.07 12:15 댓글쓰기

건국대병원은 안과 신현진 교수팀이 "3D 프린팅 기반 안와골절 임플란트 가이드를 이용한 수술법이 안와용적 회복에 유의미한 유용성을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안와골절은 안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공간인 안와(orbit) 주변 뼈에 생기는 골절이다. 특히 안와 안쪽과 아래쪽은 뼈가 얇에 골절에 취약하다.


안와에 골절이 발생하면 안와 용적이 증가하면서 안구가 함몰되고 심한 경우 골절된 뼈 사이로 눈을 움직이는 근육이 끼여 물체가 둘로 보이는 복시가 발생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치료해야 한다.


치료는 안와 내 조직을 본래 위치로 복원시키면서 골절 부위에 인공보형물(임플란트)를 넣어 재건(안와골절 정복술)한다.


그런데 문제는 안와는 직선보다는 곡선과 굴곡진 형태를 띠고 있어 환부 형태와 딱 맞게 재단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신현진 교수는 애니메디솔루션을 통해 제공받은 3D 프린팅 기반 안와골절 임플란트 가이드(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혁신의료기술 제 2022-63호)로 수술한 33명의 환자와 기존 육안으로 재단하는 방식으로 수술받은 환자 57명을 비교했다. 


비교는 수술 후 촬영한 CT를 이용해 안와용적을 살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육안으로 임플란트를 재단해 수술을 받은 환자군은 수술 전 골절 크기가 클수록 수술 후 반대쪽인 정상 안구와 용적의 차이가 발생했다.


반면 3D 프린팅 기반의 안와골절 임플란트 가이드를 이용한 환자군은 정상안과 용적 차이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신현진 교수는 “아직 안와골절 수술이 익숙하지 않은 의료진에게 3D 프린팅 기술에 기반한 안와골절 임플란트 가이드가 부족한 경험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이 기술이 수술 후 안와용적 회복 뿐 아니라 복시와 같은 합병증 발병을 낮추고, 수술 시간을 감소시키며 수술 후 통증과 부종 등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 여부도 연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인 ‘3 D 프린팅 안와골절 가이드를 이용한 안와골절 수술과 기존 안와골절 수술 방법의 비교 연구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Novel Clinical Device for Biomedical Engineering’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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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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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와골절의 09.09 08:40
    컨셉은 좋은거같으나 실제가격이 너무 높고, 실제로 끼워보면 잘 맞지 않아서 기존 재료처럼 다시 잘라야 하는 것이 단점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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