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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졸중 ‘골든타임’…응급실 ‘신경계전담의’ 절실
      대한뇌졸중학회 “배후 진료과 전문의 상주체계 구축 시급” 촉구 2026-04-09 12:21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뇌졸중 환자 급증이 예고된 가운데 대한뇌졸중 학회가 뇌졸중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응급의료체계의 전면적 혁신을 촉구하고 나섰다.특히 응급실 내 신경계 전담 전문의 배치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KTAS)의 즉각적인 개편을 핵심 과제로 지목했다. 이경복 뇌졸중학회 부이사장(순천향대 서울병원 신경과)은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초고령화 사회에서 급성 뇌졸중 치료환경 혁신 및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간담회’에서 “응급실 내 신경계 전문의를 포함한 배후 진료과 전문의 상주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부이사장은 “응급실 단계부터 전문적 판단이 이뤄져야 환자 분류와 치료 결정 지연을 막을 수 있다”며 “현재 응급의료법상 응급실 전..
    • 류마티스질환 급증하지만 ‘전문의’ 사라져
      김석일 가톨릭의대 교수 “2040년 최대 750명 부족, 국가적 의료 질(質) 저하” 2026-04-09 11:21
      고령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에 류마티스질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감당할 전문의 인력은 향후 극심한 공급 부족 사태를 맞이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제기됐다. 현재의 지원 추세가 지속될 경우 미래에는 신규 전문의 유입이 완전히 끊기는 ‘제로(0)’ 상태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김석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는 8일 류마티스학회 상반기 의료정책 심포지엄에서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수급 현황을 확인하고 2040년까지 미래 수요를 예측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1992년부터 축적된 전문의 명단과 2016년부터 관리된 학회 코호트 자료, 그리고 2009년부터 2024년 8월까지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맞춤형 빅데이터를 정밀..
    • 신경과학회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 보완” 촉구
      “환자 보호·필수의료 지속 가능성 동시 고려, 국가 책임 보상 절실” 2026-04-09 11:08
      대한신경과학회가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에 대해 의료현장 현실을 반영한 신중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학회는 의료진이 안심하고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려는 입법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자칫 필수의료 기피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다.신경과학회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설명의무와 관련해 획일적인 규정보다는 의료적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급성 뇌졸중이나 중증 뇌전증 등 응급 신경계 질환은 치료 직후 단기간 내 예후나 인과관계를 명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설명 시점을 일률적으로 짧게 강제하면 충분한 의학적 검토 이전에 불..
    • 대한정형외과학회 “중증도 평가 개선” 촉구
      이달 18일 춘계학술대회서 정책연구 TF 중간 결과 발표 2026-04-09 09:22
      대한정형외과학회(회장 김학선)는 오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보험위원회 정책연구 TF 중간발표’를 진행한다.해당 세션에서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과정에서 대두된 정형외과 수술 중증도 과소평가 문제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특히 초고령 환자, 척추 재수술 등 고위험군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복지부 및 예방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한다.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의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현행 중증도 평가체계는 ‘단일 수술명’에 의존해 환자의 연령, 동반 기저질환, 재수술 여부 등을 포괄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상급종합병원에서 이뤄지는 초고령 환자 인공관절 치환술, 척추 재수술, 암 병력 환자의 유합술 등은 집중치료와 다학제적 협진이..
    • 이과학회 “영유아 보청기 지원 만12세 확대 결실”
      “학령기 아동까지 청각 재활 기회 보장, 전 생애주기 관리체계 구축” 2026-04-08 12:19
      대한이과학회가 ‘귀의 날’ 제정 60주년을 맞는 2026년을 기점으로 영유아 및 학령기 아동의 난청 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보건정책 제안 활동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과학학회는 지난 4일 춘계학술대회 간담회에서 “그간 학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한 정책 제안 결과, 2026년부터 영유아 보청기 지원 대상 연령이 기존 만 6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인 초등학생 전체로 확대된다”고 성과를 밝혔다이는 언어 습득과 인지 발달 ‘골든타임’을 놓치기 쉬운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청각재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술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온 전문가단체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그간 국내 보건 의료 체계 내에서 중등도 난청 아동들은 일상적인 대화와 학업 수행에 큰 지장을..
    • 2형 당뇨 여성, 폐경 늦을수록 치매 위험 ‘감소’
      이승환 서울성모병원 교수팀 “가임기 40년 이상 되면 발병 위험 27% 줄어” 2026-04-06 16:40
      2형 당뇨병을 앓는 여성 환자가 초경부터 폐경까지 이르는 가임기간이 길수록 치매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이승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유진 교수, 한경도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내 당뇨병 여성 생식 요인이 치매 위험에 미치는 상관관계를 체계적으로 규명했다고 6일 밝혔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2형 당뇨병을 가진 폐경 여성 15만9751명을 대상으로 평균 8.3년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초경 연령이 빠를수록, 그리고 폐경 연령이 늦을수록 치매 발생 위험은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초경에서 폐경까지 가임기간이 40년 이상인 여성은 30년 미만인 여성과 비교했을 때 전체 치매 위험..
    • 세포 생체시계 불안정하면 ‘뇌 노화·치매’ 밀접
      아주대병원 연구팀, 고령자 피부세포 분석…주기 길수록 인지기능 저하 가속 2026-04-06 14:13
      고령자 피부세포에서 측정한 세포 고유 생체시계 특성이 뇌(腦) 노화는 물론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생물학적 변화 및 임상적 악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노현웅·손상준·홍창형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김은영 아주대의대 뇌과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인지 저하를 호소하는 고령자 135명을 대상으로 피부 유래 섬유아세포를 분석해 세포 수준 생체시계와 뇌 건강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생체시계는 수면과 각성, 활동, 대사 등 우리 몸의 하루 주기를 조절하는 내부 시간 체계로 노화가 진행되거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는 생활 패턴 불규칙성이나 수면장애가 빈번히 보고됐다. 연구팀은 대상자들 피부세포를 배양해 생체시계가 한 바퀴 도는 시간을 측정하고 이것이 24시간에서 얼마나 벗어나는지를 ..
    • “일차의료 내시경 표준화, 실무 중심 교육체계 구축”
      일차의료소화기내시경학회, 제1회 춘계학술대회 개최…“독립 학회 성장 지향” 2026-04-06 12:08
      지난해 12월 창립된 일차의료소화기내시경학회가 학술대회 개최로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학회는 일차의료 내시경 표준화와 실무 중심 교육체계 구축, 환자안전 강화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일차의료소화기내시경학회는 최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제1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대한가정의학회와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가 운영해 온 내시경 연수강좌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학술행사로 확장·발전시키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학술대회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인공지능(AI) 보조 내시경 및 진정내시경 이해 ▲일차의료 대장질환 진단·치료 ▲헬리코박터 감염부터 위암까지의 임상 흐름 ▲내시경 세척·소독 및 질관리 실습 등 다양..
    • 젊은 유방암 환자 5년 후 ‘지연 재발’…AI 예측
      삼성·서울대·강남세브란스·부산대 공동연구팀, ‘세계 최초 모델’ 개발 2026-04-06 10:58
      국내 연구진이 생존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젊은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수술 5년이 지난 시점의 재발 위험을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는 AI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유재민 삼성서울병원 유방외과 교수와 이한별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 안성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교수 연구팀은 45세 이하 폐경 전(前) 유방암 환자의 5년 이후 재발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반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국내 유방암 환자 60~75%를 차지하는 에스트로겐수용체(ER) 양성 및 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 유방암은 초기 치료 성적이 우수하지만, 수술 후 5년이 지나도 재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실제 병기에 따라 20년간 누적 재발률이 최대 40%에 달할 수..
    • 자가이관통기 치료…소아 중이염 재발 ‘19.2%↓’
      최성원 부산대병원 교수팀, 환자 54명 대상 비교 분석…재수술률도 7.7% 수준 2026-04-06 09:20
      소아 삼출성 중이염 치료의 난제 중 하나인 환기관 탈락 후 재발 문제를 해결할 ‘비침습적 재활 전략’의 임상적 효과가 확인됐다. 최성원 부산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교신저자)와 나한슬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최근 환기관 삽입술을 받은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이관통기(autoinflation) 치료 임상적 효과를 분석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삼출성 중이염은 중이에 액체가 고이는 질환으로 소아에게 흔히 발생하며, 방치할 경우 청력 저하나 언어 발달 지연을 유발할 수 있다. 증상이 지속되면 중이 환기를 돕는 환기관 삽입술을 시행하지만, 환기관이 자연 탈락한 이후 다시 중이염이 재발해 재수술을 받는 사례가 빈번했다. 연구팀은 환기관이 빠진 소아 환자 ..
    •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말기신부전환자 ‘다학제 치료’
      정병하 서울성모병원 교수팀, 신장이식 선행 전략에 혈액학적 호전 유도 2026-04-04 05:45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과 말기신부전 두가지 복합 난치성 질환을 동시에 앓는 환자들을 다학제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하는 데 성공해서 주목된다. 이번 치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과 조혈모세포이식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성과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정병하 신장내과 교수, 박순철 혈관이식외과 교수, 박실비아 혈액내과 교수팀의 연구 결과가 미국이식학회 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은 골수 기능 저하로 인해 혈액 세포가 감소하는 질환이며, 말기신부전은 신장 기능 소실로 투석이나 이식이 필수적인 상태를 말한다. 두 질환이 동반될 경우 치료..
    • 권영대원장, 티엠버스® 효과·안전성·차별성 소개
      대한성형외과학회 보툴리눔·필러·실리프팅 연구회 춘계심포지엄서 강연 2026-04-03 16:19
      성형외과 전문의인 오산 강남성형외과 권영대 원장이 최근 열린 대한성형외과학회 보툴리눔·필러·실리프팅연구회 2026 춘계학술심포지엄에서 ‘순수 톡신 기반, 높은 반응률과 안정성 확인’을 주제로 임상 관련 강연을 했다.이번 강연에서 권영대 원장은 ‘Clinical Experience with a Newly Introduced Botulinum Toxin Type A(Tyemvers®) in Aesthetic Practice’를 주제로 발표했다.이번 발표에서 권 원장은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티엠버스® 효과와 안전성, 그리고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의 차별성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했다.그는 약 110바이얼 사용 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 단위 분석을 시행했고 총 227명의 환..
    • “골수성백혈병, 치료제 개발·급여 확대 필요”
      노바티스, 미충족 수요조사 연구…“환자 10명 중 8명 ‘심신 피로’ 부담” 2026-04-02 11:54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들은 현재의 치료 옵션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지만, 더 나은 치료제 개발과 급여적용 확대 등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지원을 요구했다.이는 국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치료 경험과 환자 및 의료진의 치료 목표 인식을 분석한 미충족 수요 조사 연구 결과다.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해당 연구가 국제혈액학 학술지인 ‘Therapeutic Advances in Hem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글로벌 설문조사인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미충족 수요 조사’ 국내 데이터를 분석,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와 의료진이 치료 과정에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와 치료 경험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에는 국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 성인 뇌, 정밀해진다…감각 고해상도 규명
      정은지 교수팀, 청소년-성인기 감각회로 분석…Neuron 표지논문 선정 2026-04-02 11:40
      성인기에도 뇌가 멈추지 않고 스스로를 정밀하게 조율한다는 사실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규명됐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Neuron의 4월 표지 논문에 선정됐다.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정은지 교수 연구팀(제1 저자 이동수 박사)은 뇌 시상부의 시상망상핵(TRN)이 성인기에도 지속적으로 재구성된다는 원리를 밝혀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뇌 발달의 대부분은 생애 초기, 특히 어린 시절에 이뤄지고 이후에는 큰 변화 없이 유지된다는 것이 오랫동안 신경과학계의 정설로 여겨졌다. 이에 따라 감각 처리와 기본적인 인지 기능 역시 청소년기에 이르면 이미 성숙 단계에 도달해, 성인기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봤다.하지만 최근 이와는 다른 사실이 밝혀졌다. 성인기에 이르면서 뇌는 다시 회로를 ..
    • “의료 접근성 개선”…희귀암정보포털 오픈
      국립암센터, 공익 정보제공 플랫폼 구축…“진료-연구 허브 역할” 2026-04-02 11:08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희귀암연구사업단(단장 김준혁)은 정확한 건강정보 제공 및 전문 의료진 연결 지원을 위한 ‘희귀암정보포털(rarecancer.kr)’을 공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희귀암은 개별 질환의 발생 빈도가 낮아 정보 접근이 어려워 환자들은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국내에선 인터넷 검색이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한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다. 신뢰할 수 있는 공공 정보 플랫폼 구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희귀암연구사업단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GARD와 미국 희귀질환 단체 NORD 등 해외 공식 정보를 참고, 국내 희귀암 연구그룹과 협업을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공익적 희귀암 정보 제공 플랫폼을 구축했다.희귀암정보포털은 ▲희귀..
    • 꿀잠 도와주는 ‘맞춤형 생체시계’ 주목
      고대안암병원 이헌정 교수팀, ‘CRS’ 앱 효과성 입증 2026-04-01 09:30
      국내 연구진이 개인 ‘생체시계’를 일상 속에서 교정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디지털 웰니스 모델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팀은 최근 일주기 생체리듬 기반 웰니스 앱 ‘CRS(Circadian Rhythm for Sleep)’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기존의 수면 관리 앱들이 주로 수면시간 기록과 수면시간을 제한하는 기법이나 일반적인 수면 위생 교육에 그쳤다면 CRS는 사용자의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 최적화에 집중한다.일주기 리듬은 약 24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생물학적 시계로, 낮 시간의 빛 노출과 활동량이 밤의 멜라토닌 분비와 수면 질을 결정한다. CRS는 웨어러블 기기의 수면·활동량·심박수 데이터와 스마트폰..
    • 알파차단제와 녹내장…“성분별 위험도 구분 필요”
      서울대병원 연구팀, ‘탐스로신’ 영향 제기…“발생 높이는 직접적 근거 사용 어렵다” 2026-04-01 06:07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알파차단제 계열 약물이 급성 폐쇄각 녹내장(AACG) 발생 위험과 연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의료계와 제약업계가 해석에 신중한 접근을 보이고 있다.성분별 위험도는 아직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지만, 기존 안과 부작용과의 연관성이 축적된 탐스로신을 중심으로 우려가 제기되는 분위기다.최근 서울대병원 김영국 교수팀은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 알파차단제 사용 시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생 위험이 비사용자 대비 52% 증가했다”고 밝혔다.또 약물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위험이 증가하는 ‘용량-반응 관계’도 확인됐다.다만 연구 설계상 한계로 인해 결과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김영국 교수는 데일리메디 추가 질의에 “이번..
    • 메디컬에이아이, 美심장학회 ‘디지털 헬스 어워드’
      올 처음 제정돼 매년 한 곳 선정…“환자 치료에 AI기반 진단 인정돼 수상” 2026-04-01 04:58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ACC)가 ‘글로벌 디지털 헬스 어워드’(Global Digital Health Award) 첫 수상자에 한국 기업 메디컬에이아이(대표 권준명)가 선정됐다. 올해 처음 제정된 이 상은 매년 단 한곳 기업만을 선발한다.1일 의학계에 따르면 ACC는 심혈관 치료 혁신과 심장 건강 향상을 사명으로 하는 학술단체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미국 외 지역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기 위해 이번 상을 신설했다.지난달 29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CC 연례 학술대회에서 글로벌 디지털 헬스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 아미 바트(Ami Bhatt) ACC 최고혁신책임자가 초대 수상자를 발표하고 상을 수여..
    • 흡연이 파킨슨병 예방효과…‘낭설’ 첫 규명
      고대안암병원 윤지현 교수팀, 40세 이사 41만여명 대규모 분석연구 2026-03-30 16:34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과거 흡연력보다 최근 흡연 여부와 더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흡연자에서 파킨슨병이 상대적으로 적게 관찰된다는 몇몇 보고가 있었지만, 그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기는 못했다.특히 흡연자는 암이나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등으로 더 일찍 사망할 위험이 커 파킨슨병이 실제보다 적게 관찰될 가능성도 있어 상관관계를 정확하게 해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윤지현 교수팀은 국가건강검진을 3차례 받은 사람 중 첫 검진 당시 현재 흡연자였던 40세 이상 41만489명을 분석했다.대상자는 계속 흡연군, 재흡연군, 최근 금연군, 지속 금연군으로 나눴다. 또한 흡연자가 다른 질환으로 먼저 사망해 파킨슨병 진단 기회가 줄어드는 상황까지 고려했다.추적관찰..
    • 미규명 소아 신경발달장애 ‘원인 변이’ 확인
      서울대병원 채종희·고대 최정민 교수 연구팀, 환자 0.72%에서 ‘동일 변이’ 발견 2026-03-30 12:47
      국내 연구진이 전장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해 원인 미상 신경발달장애 환자 일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비암호화 유전자 변이를 확인하고, 분자 발병 기전을 규명했다.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채종희·이승복·김수연 교수와 고려대 최정민 교수·홍주현 학생 공동 연구팀은 총 1만5450명의 전장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인 미상 신경발달장애 환자 2797명을 선별해 비암호화 유전자 변이 임상 특징과 분자 발병 기전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신경발달장애는 전반적 발달지연, 소두증, 발작 등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최근 차세대염기서열 검사가 널리 쓰이고 있지만 단백질을 생성하지 않는 ‘비암호화 영역’에 대한 평가는 제한적이어서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팀은 최근 해외에서 ‘RNU..
    • ‘미술관에 간 해부학자’ 러시아 현지 출간 화제
      계명의대 이재호 교수, 서양 명화 분석 교양서로 ‘명작의 해부학’ 판권 수출 2026-03-29 13:16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은 이재호 교수(해부학교실)의 교양서 ‘미술관에 간 해부학자’가 최근 러시아에 판권 수출, ‘명작의 해부학’이라는 제목으로 현지 출간됐다고 29일 밝혔다.미술관에 간 해부학자는 해부학자 시선으로 서양 명화를 분석, 인체 구조와 의미를 풀어낸 교양서다. 이번 사례는 한국 과학·인문 융합 콘텐츠의 국제적 확산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다.저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 거장들 작품 속 인체 표현을 해부학적으로 해석하고 예술과 의학이 만나는 지점을 흥미롭게 제시한다. 단순한 미술 감상을 넘어, 인체에 대한 이해와 인문학적 통찰을 동시 제공한다.이 책은 2021년 출간 이후 꾸준한 독자층을 확보하며 과학·인문 교양서로 자리 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과학도서’,..
    • “기초 항암제 품절, 혈액암 표준치료 위태”
      학회 “치료 근간 핵심 약제 공급부족 임박, 약값 낮아 제약사들 생산 중단” 2026-03-27 11:56
      국내 혈액암 치료 현장에서 필수 항암제 품절 문제가 반복되면서 환자 치료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대한혈액학회는 26일 열린 ‘2026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6)’ 기자간담회에서 도노마이신, 빈블라스틴, 블레오마이신 등 고전적 항암제 공급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며 단순한 수급 문제가 아닌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김혜리 대한혈액학회 홍보이사(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는 “일부 항암제는 품절 경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약제조차 안정적으로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진료 자체가 어렵다”고 밝혔다.“신약 나와도 기본적인 약(藥) 없으면 환자 치료 못해”현장에서는 최신 치료제와 별개로 ‘기초 항암제’ 중요성이 여전히 절대적이라는 점이 강조됐..
    • 스마트폰 기반 안면마비 자가진단·재활시스템 구축
      건국대병원 엄경은 교수팀, 3년간 2억7000만원 ‘신진연구 국책과제’ 선정 2026-03-27 09:03
      안면마비 환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 집에서 스스로 증상을 진단하고 재활 운동까지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건국대병원은 27일 엄경은 재활의학과 교수팀이 인공지능(AI) 기반 안면마비 자동진단 및 자가재활 플랫폼 개발 연구를 국가 지원 과제로 선정받고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흔히 ‘구안와사’로 불리는 안면마비는 한쪽 얼굴 근육이 갑자기 마비되는 질환이다. 전체 인구 1~2%가 경험할 정도로 드물지 않지만 생명과 직결되지 않는다는 인식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환자 20~30%는 치료 후에도 얼굴 비대칭이나 마비 증상, 부정연합운동 같은 후유증을 겪는다. 가장 흔한 벨마비는 70%이상 자연 회복되지만, 초기 치료가 늦어진 중등도 이상 환자는 만성화 위험이..
    • 전공의 돌아왔지만 ‘환자 진료도 수련도’ 매우 힘들어
      김혜리 혈액학회 홍보이사 “현장 시스템은 이전으로 회귀할 수 없는 상황” 2026-03-27 05:58
      전공의가 복귀했지만 혈액내과,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등 진료 현장은 정상화와 거리가 멀다는 주장이 나왔다. 단순한 인력 부족이 아니라 수련·진료체계 자체가 구조적으로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김혜리 대한혈액학회 홍보이사(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는 26일 열린 ‘2026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6)’ 기자간담회에서 “전공의가 돌아왔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는 크지 않다”며 “시스템 자체가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김 교수는 현 인력구조의 가장 큰 문제로 ‘전공의 증가가 실제 진료인력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 점’을 지목했다.“진료 연속성 중단, 전공의들이 환자 통해 배우는 수련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다”그는 “근무시간 제한과 당직 구조 변화로 전공의와 업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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