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갈등 여파로 전문의 배출이 급감하면서 세부 분과를 수련하는 전임의(펠로우)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518명이었던 국립대병원 신규 전임의 수는 지난해 300명 밑으로 떨어진 뒤, 올해 5월 122명을 기록했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립대병원 1년차 전임의 자료에 이 같이 나타났다.
10개 국립대병원 1년차 전임의 총 인원은 ▲2015년 518명 ▲2016년 491명 ▲2017년 422명 ▲2018년 406명 ▲2019년 428명 ▲2020년 485명 ▲2021년 437명 ▲2022년 412명 ▲2023년 415명 등으로 감소 추세에 있었다.
하지만 前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로 대다수의 전공의가 수련현장을 떠난 2024년부터 전임의 인원도 급감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립대병원에 남아 있던 1년차 총 인원은 278명이었으며, 올해는 5월 말 기준 122명에 그쳤다.
병원별로 보면 신규 전임의는 대부분 절반 이하로 줄었다. 서울대병원은 근 10년 간 100명대 후반을 유지하다 지난해 137명으로 줄고, 올해 5월 64명을 기록했다.
부산대병원도 60명 전후에서 지난해 34명, 올해 5월 20명으로 줄었으며, 전남대병원은 50명대에서 지난해 25명, 올해 5월 11명으로 감소했다.
신규 전임의 인원이 두 자릿수에서 한 자릿수가 된 병원도 있다. 올해 기준 경상국립대병원 6명, 전북대병원 3명, 충남대병원 3명, 충북대병원 3명 등이다.
최근 10년여간 한 자릿수를 유지해 온 제주대병원은 올해 2명만 근무 중이며 강원대병원은 의정갈등 이후 신규 전임의가 없다.
한편, 올해 전문의 최종 합격자 수는 작년 2727명의 5분의 1 수준인 509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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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18 300 , 5 122 .
10 () 1 .
10 1 2015 518 2016 491 2017 422 2018 406 2019 428 2020 485 2021 437 2022 412 2023 415 .
2024 .
1 278, 5 122 .
. 10 100 137 , 5 64 .
60 34, 5 20 , 50 25, 5 11 .
. 6, 3, 3, 3 .
10 2 .
, 2727 5 1 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