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미셀이 올해 본격적인 의약품 사업 확대의 전기를 마련한다. 지난해 원료의약품 실적 상승을 기반으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선도할 예정이다.
파미셀은 지난해 바이오·케미컬 사업부문의 성장으로 지지부진했던 실적을 개선, 본격적인 매출 궤도에 안착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미셀은 지난해 매출액 251억7600만원, 영업손실 55억5865만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고마진 품목인 원료의약품과 신규제품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늘어났고 영업손실은 34% 축소해 손익개선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특히 mPEG와 뉴클레오시드, 빈스락탐 등의 원료의약품 사업은 해외 유수의 제약사들의 바이오 신약개발과 맞물려 수주량이 대폭 확대됐다.
현재 유전자 치료 및 진단용 핵심원료인 뉴클레오시드는 전세계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파미셀의 주요 사업이다.
뉴클레오시드 사업은 지난해 독일 시그마알드리치와 미국 써모피셔에 총 210만달러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량이 늘었다.
또한 mPEG는 미국의 페길레이션 전문제약사인 넥타 테라퓨틱스의 희귀성 출혈 질환 치료제 ‘아디노베이트’ 생산라인에 공급 중이다.
파미셀은 이 같은 물량 확대에 신규시설 투자로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굳히기에 나선 모양새다. 올해 초에는 울산 소재 원료의약품 공장에 90억원을 투자해 확장이전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에는 ‘차세대 줄기세포 및 바이오케미컬 신약 개발 현황’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의 차기 방향을 논한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이사는 "줄기세포치료제로 대표되는 바이오의약품 분야는 전 세계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여겨진다"라며 "해당 분야의 발전을 증진시켜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