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0% vs 강원 52%…전공의 충원율 격차 뚜렷
빅5 병원 74%…김선민 의원 "지역·필수의료 강화대책 시급"
2025.09.07 15:55 댓글쓰기



이달 초 복귀한 사직 전공의들의 충원율이 지역별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는 모두 1만305명으로 전체 정원(1만5925명)의 64.7%에 해당한다. 기존 전공의 2321명에 하반기 모집을 통해 돌아온 사직 전공의 등 7984명을 더한 숫자다.


다만 지난해 2월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 전에도 일부 병원과 진료과목은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한 상황이었기에 사직 사태 이전의 전공의 수와 비교하면 76.2%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 정원 대비 전공의 충원율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다. 서울의 경우 정원 7261명 중 70.4%인 5111명이 채워져 17개 시도 가운데 충원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69.0%), 경기(64.5%), 울산(64.0%)도 충원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세종은 정원 9명 중 4명만 채워졌으며, 강원도 정원 468명의 절반을 조금 넘는 244명(52.1%)만 충원됐다. 대구(54.9%)와 충북(55.9%)의 충원율도 저조했다.




의정 갈등 사태 이전에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전공의 충원율에 격차가 있었는데,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도 수도권에서 더 활발하게 이뤄진 탓에 격차가 더 벌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복지부가 밝힌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를 보면 수도권 병원은 모집인원의 63.0%를, 비수도권 병원은 모집인원의 53.5%를 이번에 선발했다.


한편 수도권 빅5 병원(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숫자는 2809명으로 늘어났다.


기존에 수련 중이던 629명에 이번 하반기 모집에서 선발된 2180명이 더해진 것으로, 올해 정원(3800명) 대비 73.9%다.


빅5 병원의 경우 이번 하반기 모집을 통해 의정 갈등 이전(3563명)의 78.8% 수준으로 전공의 숫자가 회복됐다.


김선민 의원은 "전공의들이 복귀했지만 빅5 병원 쏠림과 지역 간 격차가 확인됐다"며 "의료체계를 온전히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지역·필수의료 강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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