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발생 25명 포함 신규감염 37명
이틀 연속 30명대, 누적 1만2121명·완치 1만730명
2020.06.15 11:0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일일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3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와 양천구 탁구클럽 집단감염이 교회, 동포쉼터, 어르신방문센터, 기업 등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서울, 경기지역에 확진자가 집중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명이 발생해 누적 1만212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34명에 이어 이날 새로 확진된 3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24명, 해외유입 13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하면 신규확진자 37명 가운데 25명이 수도권이다.


지역발생 24명은 경기와 인천 각 8명, 서울 6명 등 22명이 수도권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충남에서 발생했다.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중국동포교회 쉼터, 콜센터, 기업 등에 전파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데 따른 결과다. 현재 체육시설과 버스회사로까지 확산됐다.


해외유입의 경우 공항 검역과정에서 7명이 향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명은 입국 후 격리중인 상황에서 서울 1명, 경기 2명, 경남 3명 등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매일 적지 않은 수가 확인되고 있다. 실제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총 87명이다.


사망자는 발생치 않아 277명이 유지됐으며, 치명률은 2.28%로 감소했다. 연령별로 50대 이하에서는 치명률이 1%를 밑돌지만, 60대 2.58%, 70대 10.14%, 80대 이상 25.56% 등 고령일수록 크게 높아진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2명 늘어 누적 1만730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확진자는 하루 동안 25명 늘어 1114명이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110만571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7만2천80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79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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