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후 북한 파견할 의료인 양성해야'
2014.04.22 12:00 댓글쓰기

남북한 의학교육 통합을 위해 통일 이후 북한에 파견할 의학 인재양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 정은찬 통일부 통일교육원 교수는 최근 국회에서 개최되는 통일의학 포럼 제4차 심포지엄에서 "남북 의학교육 통합을 위해 북한출신 의사들에 대한 체계적인 재교육이 절실하고, 북한에 재직 중인 의사들 역시 통일 이후 재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탈북의사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 


정 교수는 북한 의학교육의 문제점으로 여러 가지 측면을 꼽았는데 가장 우선적으로 의학교육에 대한 사실상 전무하다시피한 예산투자를 언급. 국가예산 중 경제·국방 부분에 대한 우선적 투자로 의학교육 발전에 대한 투자는 소외됐다는 분석.


정 교수는 “의사의 질적 수준 격차가 크게 벌어질 것을 고려해 이들에 대한 차별화된 의학교육프로그램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고 통일 후 북한에 파견할 의료인 양성이 대표적 방안"이라며 “현재 북한 의학교육 실태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연구가 본격화되지 못한 점을 고려해 본격적인 연구가 추진돼야 한다”며 주장.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