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방공사의료원들이 20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파업대비 대책반을 구성, 진료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19일 "수원의료원, 의정부의료원 등 산하 6개 병원의 파업으로 인해 빚어질 진료차질을 우려, 오늘부터 도청내에 비상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환자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5명의 공무원이 6개조로 나뉘어 24시간 상황실에서 근무하게 되며, 각 의료원간의 비상진료체계가 갖춰지게 된다.
경기도는 또 협상진행 상황에 따라 수시로 단계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대체인력을 투입하거나 환자들을 타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편 6개 병원들은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주동자 및 적극 가담자에 대해 형사고발 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