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5년새 40만명 증가… 100명당 3명꼴
2001.06.15 10:03 댓글쓰기
우리나라의 장애인 수가 5년전에 비해 약 40만명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00년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보고'에 따르면 지난 해 인구 100명당 장애인 출현율은 3.09%로서 전체 장애인 수가 144만9,496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95년 조사에서 추정된 장애인 수가 105만3,468명(100명당 출현율 2.35%)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해마다 약 8만명의 장애인이 새로 출현한 것이다.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장애가 60만5,12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뇌병변장애(22만3,246명), 시각장애(18만1,881명) 순이었다.

보사연은 "장애발생원인 중 질병이나 사고 등 후천적원인에 의한 장애가 늘어났다"며 "장애예방사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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