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질병 환자, 전년 대비 28.5% 증가
2001.05.17 11:39 댓글쓰기
올해 들어 직업병 또는 업무와 관련된 질병에 걸린 환자가 지난 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17일 올 1/4분기동안 난청, 진폐 등의 직업병 환자가 277명 발생했으며, 경견완장해 등 직업관련성 질병 환자는 702명으로 총 979명이 업무상 질병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의 업무상 질병 환자 762명(직업병 250명, 직업관련성 질병 512명)과 비교했을 때 28.5% 증가한 수치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질병은 총 136명이 판정받은 컴퓨터 사용 및 단순반복작업으로 인한 경견완장해(등, 목, 어깨, 팔 부위가 저리고 아프거나 마비되는 증상)로서, 작년 1/4분기(57명)에 비해 무려 138.6%나 늘어났다.

이밖에 요통 환자는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했으며, 뇌·심혈관질환도 18.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노동부는 직업관련성 질환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