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원, '크로이츠펠트-야콥병' 표본감시 운영
2001.05.16 03:11 댓글쓰기
국립보건원은 16일 올해 초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된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을 조기에 발견하고 효율적인 방역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CJD 표본감시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보건원은 CJD 진단센터를 구축하고 가톨릭성모병원 등 표본감시기관으로 지정한 전국 68개 의료기관으로부터 환자발생 현황과 관련자료들을 수집·분석하게 된다.

보건원은 표본감시 결과 CJD로 판명된 만 50세 미만의 환자와 변종 질환(vCJD)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분석자료를 토대로 감염관리지침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감염경로나 치료법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질환인 CJD나 vCJD는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섭취할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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