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노인복지시설 '노블카운티' 개소
2001.05.10 12:16 댓글쓰기
첨단의료 서비스와 문화·스포츠 시설을 두루 갖춘 선진국형 노인주거시설이 등장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이사장 이수빈)은 지난 96년 경기도 용인시에 6만7천여평 규모의 540여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복합 실버타운 '노블카운티'를 착공, 5년만에 공사를 마치고 9일 개원식을 가졌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노블카운티는 편리하고 안락한 주거동과 첨단 의료시설을 비롯, 여가를 활용할 수 있는 문화·스포츠시설, 노후생활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등을 구비했다"며 "선진국형 실버타운의 개원으로 새로운 노인문화를 창조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블카운티는 내과, 외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한 클리닉을 구비하고 있으며, 입주자의 건강이 악화되거나 지속적인 간호가 필요할 경우 24시간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너싱홈(Nursing Home)도 설치돼 있다.

노블카운티는 또 노년층의 고립문제를 고려해 단지 내에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생활문화센터와 스포츠센터 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노블카운티와 같은 노인주거시설은 현대사회의 핵가족화와 고령화 추세에 따라 노인 복지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등장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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