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040만 명을 넘어서며 고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별 1인당 월평균 진료비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24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4년 기준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전남이 26만 723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세종은 17만 1485원으로 가장 적어 두 지역 간 약 9만 6000원의 차이를 보였다.
전남, 노인 인구 비율 26.6% '최고'···경북 25.5% 강원 25.0%
2024년 말 기준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300만명(5299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039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하며 1040만명을 돌파했다.
시도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남이 26.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북 25.5%, 강원 25.0%, 전북 24.8% 순으로 고령 인구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2024년 의료보장 전체 진료비는 128조751억원이었으며, 전국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1만2955원이었다.
시도별 분석 결과,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전남(26만7235원)이 가장 많았고, 전북(25만3541원), 부산(25만614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세종(17만1485원)은 전국에서 가장 적었으며, 경기(19만2647원), 제주(19만3056원) 순으로 낮았다.
1인당 월 평균 입내원일수 역시 전남이 2.41일로 가장 많았고 세종이 1.74일로 가장 적어, 진료비와 입내원일수 간 상관성을 보였다.
인구 10만 명당 주요질환 환자 수는 치주질환이 4만 47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주요 만성질환의 경우, 지역별 편차가 두드러졌다.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는 ▲고혈압은 강원(1만 9585명) ▲당뇨병은 전남(9875명) ▲관절염은 전남(1만 8767명)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암 질환 중에서는 10만 명당 유방암 환자가 52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암 종별로 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위암 경북(386명) ▲간암 전남(257명) ▲기관지 및 폐암 전남(334명) ▲대장암 강원(410명) ▲유방암 서울(59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2024년 12월 기준, 시도별 가입자(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직장 가입자의 경우 서울이 17만 333원으로 가장 높았고, 울산(16만 6175원), 세종(16만5315원) 순이었다.
지역 가입자 역시 서울이 11만 9819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세종(9만9585원), 경기(9만54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연보는 10월 31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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