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이비인후과병원, ‘AI 상담 서비스’ 개발
중소병원 환경 최적화된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적용
2026.06.04 15:54 댓글쓰기



하나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이상덕)은 생성형AI 기술을 활용해 환자 문의에 24시간 응답할 수 있는 AI 상담 서비스를 자체 구축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대형병원 중심으로 확산되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중소병원 환경에 맞게 구현한 사례로, 환자 편의 향상과 병원 안내 업무 효율화를 동시에 목표로 한다.


기존 병원 챗봇이 사전에 정해진 질문과 답변을 연결하는 시나리오형 방식이었던 것과 달리,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의 AI 상담 서비스는 검색증강생성 기반으로 개발됐다.


환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관련 병원 문서를 우선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황에 맞는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핵심은 병원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진료 안내문, 검사·입원 안내, 의료진 정보, 진료일정, 비급여 안내, 환자FAQ 등을 AI 상담의 지식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진료과, 의료진, 진료일정, 검사, 입원, 주차, 셔틀버스, 증상 상담 등 다양한 문의에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연속된 질문의 맥락을 일정 범위 내에서 반영하고 병원 약도·셔틀버스 시간표·의료진 사진 등 시각 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작동하도록 구현돼 모바일 접근성을 높였으며, 병원 홈페이지와 QR코드를 통해 즉시 접속할 수 있다. 


전산팀 박완진 차장은 “시나리오형 챗봇이 일반적인 상황에서 병원 특성에 맞는 문서 구조와 답변 기준, 이미지 첨부 규칙까지 직접 설계해 자체 운영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의료 서비스 특성을 고려해 AI 상담 서비스는 진단 확정, 처방, 검사 결과 판독, 수술 필요 여부 판단 등 의료진 판단이 필요한 영역은 직접 답변하지 않도록 운영기준을 뒀다.


호흡곤란, 심한 출혈, 의식저하 등 응급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119 또는 응급실 이용을 안내한다.


이상덕 병원장은 “이번 AI 상담 서비스는 중소병원에서도 환자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직접 구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병원이 축적해 온 문서와 상담 노하우를 디지털 지식 자산으로 전환해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병원 AI 상담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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