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에게 신뢰 상징, 경기북부성모병원 개칭 검토"
이태규 의정부성모병원원장
2025.09.22 05:18 댓글쓰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제26대 병원장으로 신경외과 이태규 교수를 맞이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이태규 원장은 취임 직후 첫 화두로 ‘RTN(Return to Normal)’, 병원 운영 전반의 정상화를 선언했다. 의정 사태로 흔들린 진료와 경영을 회복해서 병원을 위기 극복 모델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태규 원장은 19일 가톨릭중앙의료원 출입기자단과 만나 “권역응급·외상센터 운영 정상화, 필수의료 기능 유지·강화, 전문 인력 확보, 외래·입원·수술 진료 회복, 브랜드 이미지 개선 등 6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빠른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첫 6개월을 ‘경영과 의료 정상화의 시간’으로 규정하고 경기북부 주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복귀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냉철한 분석과 치밀한 계획, 담대한 용기를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의지다. 


70년 전통, 통합 치료 시스템 구축해서 '지역밀착형 암센터' 발전


1957년 경기북부 최초 대학병원으로 출발한 의정부성모병원은 1995년 금오동 신축 이전, 2004년 권역응급센터 개소 및 신관 증축, 2018년 권역외상센터 완공 등을 거치며 지역 필수의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 원장은 “70여 년 동안 지역주민 생명과 건강을 지켜온 전통은 의정부성모병원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특히 권역응급·외상센터, 심뇌혈관질환, 암센터 운영 분야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의정사태 정상화 이후에는 ▲지역밀착형 암센터 강화 ▲심·뇌·혈관센터 확대 및 독립 개원 추진 ▲권역응급·외상센터 질적 도약을 중장기 과제로 제시했다.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혈액암 등 주요 암질환에 대해 진단·치료·재활·생존자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치료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밀착형 암센터'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심·뇌·혈관센터는 신경외과·심장내과·영상의학과를 중심으로 영상유도수술을 확대하고, 치료 성적과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전국적 경쟁력을 확보해 독립 센터로 키울 예정이다. 


또 응급·외상센터는 지역병원과의 핫라인 네트워크, 응급진료 가이드라인 표준화, 간호인력 전문화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라는 지역성 넘어 경기북부 전체를 아우르는 거점병원으로 도약"


이 원장은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기북부성모병원’으로의 명칭 변경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의정부라는 지역성을 넘어 경기북부 전체를 아우르는 거점병원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병원 이름에 담긴 상징성 자체가 도약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칭 변경은 단순한 호칭 변화가 아니라 경기북부 필수의료를 책임지겠다는 의지 표현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필수의료를 중심으로 한 병원 정상화와 함께 경기북부성모병원으로의 전환은 우리 병원 역할과 사명을 더욱 분명히 하는 과정”이라며 “지역민에게는 신뢰 상징, 교직원에게는 자부심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의정부성모병원을 환자가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치유의 공간, 의료전문가가 존중받는 공동체, 교직원이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겠다”며 “경기북부를 넘어 전국적으로 신뢰받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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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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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ㅋㅋㅋ 09.22 09:51
    이 참에 망해가는 의정부을지대병원 인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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