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 등 두경부 수술수가 최대 80% 인상
건정심, 저평가 '29개 항목' 지원 의결…결손 부위 재건 '수가 신설'
2025.07.24 19:10 댓글쓰기



난이도가 높고 자원 소모가 많지만 저평가된 중증수술 등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고 있는 정부가 두경부 고난도 수술 보상 강화에 나선다.


특히 구강내종양적출술, 설암 수술 등 두경부암 수술을 포함한 29개 두경부 관련 수술 항목에 대해 상대가치점수를 인상해 보상을 대폭 확대했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오후 ‘2025년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이형훈 제2차관)’를 열고 ‘두경부 고난도 수술 등에 대한 보상 강화 방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실제 중증 심장질환 중재 시술, 신장이식 수가 개선 및 태아 치료, 개두술·천두술 등 뇌혈관 및 복부동맥류 수술 수가 인상, 소아 고난도 수술 가산 확대 등이다.


그중 두경부암 수술은 얼굴, 목 부위 특성과 인접부위 장기가 많아 난이도가 높다. 반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대표적인 기피 분야로 여겨왔다. 


이 같은 수술 특성 및 난이도를 반영해 구강내종양적출술, 설암 수술 등 두경부암 수술을 포함한 29개 두경부 관련 수술 항목에 대해 상대가치점수를 인상해 보상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구강내종양적출술, 후두 및 하인두 적출술, 설암 수술 등 24개 두경부암 관련 수술 수가가 20%에서 최대 80%까지 인상된다.


실제 상급종합병원 구인두악성종양수술 시행시 현행 9779.37점(약 92만원)에서 1만7602.87점(약 166만원)이 된다. 


인접부위 침범으로 함께 수술이 필요한 두경부암 수술에 대해 인접부위 수술에 필요한 인력·시간 등을 반영한 급여기준 개선을 통해 보상도 강화한다.


상급종합병원 설암의 구강저 침범으로 설(舌) 전체절제의 경우 현행 설암수술만 인정(약 265만원)됐지만 앞으로 설암수술, 구강내악성종양적출술을 주·부수술로 인정(약 515만원)한다. 


아울러 두경부 수술 간 난이도, 기도 폐쇄 등 중증도 등을 고려해 인후농양절개술(경경부) 등 5개 두경부 수술 수가를 15%에서 최대 55% 수준까지 인상한다.


두경부암 수술 등 수술 이후에 발생하는 결손 부위를 재건하는 수술 난이도를 반영한 수가가 없어서 ‘천공지(perforator)를 이용한 유리피판(피부판이식)술’ 수가를 신설한다.


상급종합병원 안면부 천공지피판 시행시 현행 안면부 유리피판술 3만971.16점(약 293만원)에서 안면부 천공지를 이용한 유리피판작성 4만262.51점(약 381만원)으로 30% 인상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난이도나 수술 특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낮게 보상된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두경부 고난도 수술 및 수술 후 재건성형에 대한 보상 강화로 희소 분야 수술 인프라를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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