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대 의료진 발표, "거부 반응 아니라 심근 문제"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세계 최초로 돼지 심장을 이식 받았던 미국 남성이 두달 만에 숨진 원인으로 심부전이 지목됐다.6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 메릴랜드대 의료진은 3월에 숨진 데이비드 베넷(57)의 사인을 심부전으로 최근 결론졌다.부검 결과 그의 신체에서는 통상적인 심장 거부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심근(심장벽 근육)이 두꺼워졌다가 경직됐던 흔적이 있었다.
이는 거부나 감염을 막으려 쓰인 약물에 대한 반응에서 비롯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반응 때문에 심장이 피를 순환시키는 기…
2022-07-07 11:4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