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서울 세계청년대회 ‘통합의료지휘본부’ 출범
전세계 순례자 100만여명 방한…대외협력·의료지원·운영지원 3개조직 구성
2026.09.08 12:00 댓글쓰기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오는 2027년 열리는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해 ‘통합의료지휘본부’를 공식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신앙과 연대, 평화 가치를 나누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특히 비가톨릭 국가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로 전세계 순례자 100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며 2027년 8월 3일 개막미사를 시작으로 8월 8일 폐막미사와 봉사자들의 교황 만남 일정이 예정돼 있다.


가톨릭의료원은 대규모 인파가 몰려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의료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휘본부를 꾸렸다. 지휘본부장은 민창기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맡아 진두지휘한다. 


지휘본부는 산하에 운영위원회를 두고 의료지원 전략 수립과 주요 의사결정, 유관기관 협력, 현장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앞서 의료원은 지난 7일 운영위원회 1차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고 조직과 지휘체계를 공유했다. 앞으로 월 1회 정기회의를 통해 준비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며 대응 체계를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운영위원회는 대외협력단, 의료지원단, 운영지원단 등 3개 전문조직으로 나눠 가동된다.


대외협력단은 대내외 공식 소통 창구를 맡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WYD 조직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다진다. 단장은 권순용 가톨릭의대 정형외과학교실 명예교수가 맡아 통합의료지휘부본부장 역할도 수행한다.


의료지원단은 주요 행사장 현장 대응과 응급환자 진료 체계를 전담한다. 전 세계 순례자는 물론 교황과 수행단을 위한 특화 의료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단장에는 전영준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이 선임됐다.


운영지원단은 행사 전반에 필요한 의약품과 의료장비 구매, 확보, 보급 등 물류 전반을 빈틈없이 관리해 현장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뒷받침한다. 단장은 배원일 가톨릭중앙의료원 병원경영실장 신부가 맡았다.


민창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전 세계 청년을 비롯해 약 100만 명의 순례자가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의료지원 체계를 갖추겠다”며 “세계 각국 청년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건강하게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의료 안전망 역할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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