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3300만원…시니어 의사 채용 어두운 단상
2026.09.02 13:08 댓글쓰기

최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의 ‘시니어 의사’ 채용에 이례적으로 지원자가 몰려 화제. 이번 채용에는 총 6명이 지원했고, 신안군은 이 중 1명을 최종 선발. 지난해 두 차례 진행했던 채용 공고에 지원자가 전무했던 것과 대조적인 결과. 하지만 이면에는 지자체의 고충이 자리. 신안군은 당초 월 1100만원이던 급여를 올해 초 1300만원으로 올렸고, 그럼에도 지원자가 없자 이달 3300만원까지 인상. 급여 가운데 550만원은 정부 지원금이고, 나머지 2750만원은 신안군 자체 예산으로 부담.


시니어 의사 사업은 60세 이상 은퇴 의사를 지역 의료현장에 배치하는 제도로, 수요는 많지만 공급은 턱없이 부족. 여기에 공중보건의사 감소 및 의정 갈등 여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구인난은 심각한 수준.


특히 의사 몸값이 천정부지 오르면서 정부 지원만으로 의료진 확보가 어려워지자, 각 지자체는 자체 예산을 투입하면서 급여 인상 경쟁이 초래. 이로 인해 지자체 재정 여력에 따른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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