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12개 기업과 파트너스 데이 개최…카자흐스탄·몽골 등 글로벌 진출 모색
2026.09.08 09:34 댓글쓰기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대웅제약과 손잡고 국내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한다.


병원이 카자흐스탄, 몽골 등지에서 쌓아온 현지 의료 네트워크를 개방, 국내 디지털 의료 솔루션의 글로벌 진출과 실증 확대를 전면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연합인 ‘대웅 얼라이언스’와 함께 ‘디지털 헬스 파트너스 데이(Digital Health Partners Day with Daewoong Digital Alliance)’를 열고 구체적인 해외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병원의 국제의료 인프라와 기업들 혁신 기술을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웅 얼라이언스는 전통적인 의약품 치료 중심을 넘어 병원과 일상의 건강 데이터를 잇는 예방(Preventive)·예측(Predictive)·정밀(Personalized)·참여(Participatory) 등 ‘4P 패러다임’ 구현을 목표로 하는 협력체다.


행사에서는 고동현 병원장의 국제의료사업 전략 및 주요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김혜윤 대외협력실장의 ‘K-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협력 전략’ 강의가 있었다.


참여 기업들은 진단, 치료, 사후 모니터링 등 의료 전주기에 걸친 핵심 기술을 선보였으며, 참석자들은 해외 시장 진출 전략과 기업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국제성모병원은 이번 파트너스 데이를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글로벌 사업화로 연결할 방침이다. 참여 기업들과의 개별 협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오는 10월 카자흐스탄 현지를 직접 방문해 실증사업 확대를 비롯한 후속 논의를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고동현 신부(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는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몽골, 키르기스스탄 등 해외 보건당국 및 의료기관과 원격의료, 의료인 연수 등을 운영하며 네트워크를 다져왔다”며 “병원 역량을 발판 삼아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 얼라이언스가 국제성모병원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합해 실질적인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K-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를 비롯해 메디컬에이아이, 스카이랩스, 씨어스, 아이쿱, 아크, 에버엑스, 엑소시스템즈, 올쏘케어, 이모코그, 티알, 프로메디우스, 휴로틱스 등 12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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