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獨 이어 호주 폐암검진 시장 공략
현지 NLCSP 40% 적용 추정…대형 의료기관·공공병원 등 확대 추진
2026.09.02 14:58 댓글쓰기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독일에 이어 호주에서도 폐암검진 입지를 확대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최근 독일 내 폐암검진 관련 병원 계약·도입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호주에서도 국가폐암검진프로그램(NLCSP)을 중심으로 AI 솔루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2일 코어라인소프트에 따르면 회사는 현지 파트너와 함께 LungScreen Australia를 비롯한 주요 폐암검진 환경에 흉부 CT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호주는 지난해 7월 50~70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저선량 흉부CT(LDCT)를 제공하는 NLCSP를 시작했다. 


약 20년 만의 신규 국가 암검진 프로그램으로 시행 첫 해 참여자는 약 10만명을 넘어섰으며 230건 이상 원발성 폐암이 확인됐다.


회사 집계에 따르면 LungScreen을 통해 약 3만건 규모 검진에 솔루션이 활용됐고 현재 주요 영상센터에서 사용되고 있다.


동일 기간 실제 검사량을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호주 NLCSP 전체 검진 규모 약 40%에 해당한다는 추산이다. 다만 국가 프로그램 참여자 수와 AI 분석 건수는 집계 기준이 달라 공식 시장점유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추가 대형 의료기관에서 시범운영을 진행하며 도입 기관을 늘리고 있다. 나아가 아직 본격 진입하지 않은 공공병원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의료기관의 경우 기존 PACS 등 병원 영상정보시스템과의 연동이 필요한 만큼 관련 기술·운영 협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논의 중인 신규 의료기관과 시범운영이 실제 도입으로 이어질 경우 잠재 적용 물량을 최대 70% 수준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검토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국내 국가폐암검진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호주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으로 폐암검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폐암검진이 성숙할수록 필요한 것은 수년에 걸쳐 누적되는 환자와 영상을 놓치지 않고 관리할 수 있는 운영체계”라며 “세계 폐암검진 시장이 실제 실행 단계로 넘어가면서 의료AI 경쟁 역시 대규모 검진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능력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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