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라제르티닙)를 기존 권장용량인 240㎎보다 낮은 160㎎으로 처음부터 투여하고 마그네슘을 예방적으로 병용하는 치료 방식이 임상에 들어갔다
렉라자 치료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감각이상, 말초신경병증을 줄이면서 항암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연구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진료 현장에서 이상반응 관리 및 용량 조절 전략에 참고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미국 임상시험정보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렉라자 저용량 시작과 예방적 마그네슘 투여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 2상(NCT07774520)에 착수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 8월 19일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업데이트 됐다. 연구책임자는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선종무 교수로, 현재 환자를 모집 중이다. 임상은 무작위 배정, 공개 방식이다.
시험 대상은 EGFR 엑손19 결손 또는 엑손21 L858R 변이가 확인된 진행성 폐선암 환자로, 원칙적으로 진행성 폐암에 대한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1차 치료 대상자다.
환자는 ▲렉라자 240㎎ 단독 ▲렉라자 240㎎+마그네슘 락테이트 ▲렉라자 160㎎+마그네슘 등 3개 군으로 나뉜다. 세 번째 시험군은 현재 240㎎인 렉라자 표준 시작용량을 160㎎으로 낮춰 치료 초기 투여하는 점이 특징이다.
유한양행 현행 국내 제품정보상 렉라자 단독요법 권장용량은 1일 1회 240㎎이다. 렉라자는 EGFR 엑손19 결손 또는 엑손21 L858R 변이 국소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단독요법으로 허가돼 있다.
이번 임상의 1차 평가지표는 2등급 이상 말초신경병증 발생률이다. 표준용량인 렉라자 240㎎을 마그네슘 없이 투여한 군과 렉라자 160㎎에 마그네슘을 병용한 군의 발생률을 비교한다.
단순히 부작용 감소 여부만 보는 것은 아니다. 연구진은 객관적반응률(ORR), 무진행생존기간(PFS), 전체생존기간(OS) 등을 함께 평가해 용량을 낮췄을 때 항암효과가 유지되는지도 추적할 예정이다.
240㎎에 마그네슘을 추가한 별도 군을 둬 예방적 보충요법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렉라자 ‘감각이상’ 주요 관리 과제…마그네슘 병용 검증
이번 연구의 차별점은 ‘160㎎ 투여’ 자체보다는 1차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160㎎ 시작 용량과 마그네슘 예방요법을 3군 무작위 연구로 검증한다는 데 있다.
1차 치료 임상 3상인 LASER301에서 렉라자 투여 환자 가장 흔한 이상반응 가운데 하나는 감각이상으로 발생률이 39%였다. 다만 대부분 투약 중단이나 용량 조절을 통해 증상을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LASER301에서도 렉라자는 240㎎으로 시작한 뒤 특정 상황에서 160㎎으로 감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바 있다.
향후 관건은 160㎎ 시작군에서 신경계 이상반응이 실제 감소하면서도 240㎎군과 비교해 종양 반응과 질병 억제 효과가 유지되는지 여부다.
다만 이번 시험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되는 연구자 주도 2상인 만큼, 결과만으로 현행 240㎎ 허가 시작 용량이 곧바로 변경되는 것은 아니며 별도 근거 축적과 규제기관 검토가 필요하다.
유한양행 측은 “이번에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다면 렉라자를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환자에서 치료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용량·이상반응 관리 전략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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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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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ClinicalTrials.gov) EGFR 2(NCT07774520) .
8 19 . , . , .
EGFR 19 21 L858R , 1 .
240 240+ 160+ 3 . 240 160 .
1 1 240. EGFR 19 21 L858R 1 .
1 2 . 240 160 .
. (ORR), (PFS), (OS) .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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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 1 160 3 .
1 3 LASER301 39%. .
LASER301 240 160 .
160 240 .
2 ,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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