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심사평가원 연구소장 오주환 서울의대 교수
공모 거쳐 9월1일자 임명…“건강 성과·가치 중심 지불제도 혁신”
2026.08.26 12:55 댓글쓰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싱크탱크를 이끌 신임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에 오주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심평원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보건의료정책 및 국제보건 분야 전문가인 오주환 교수를 신임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으로 최종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건의료체계·국제보건 정통한 정책 연구자 영입오 신임 연구소장은 1967년생으로 충남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 의료관리학연구소 조교수 등을 거쳐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보건의료체계, 건강형평성, 국제보건 분야의 연구와 교육에 매진해 왔다. 또 보건복지부 산정특례위원회 등 주요 정부 위원회에 참여해 정책 자문을 수행해 온 인물이다. 


오 신임 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기존의 진료량 중심 체계에서 벗어나 ‘가치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오 소장은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진료량 중심의 보상과 평가 체계를 환자에게 실제로 제공된 건강성과와 가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며 “심사·평가·지불제도 전반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드는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자원과 비용이 보상체계에 보다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자 중심 성과평가·AI 심사 투명성 등 중점 추진향후 심사평가정책연구소는 가치 중심 보상체계 개편과 더불어 다양한 보건의료 현안 연구에 집중할 방침이다.  


주요 과제로는 환자보고결과지표(PROM)와 환자경험지표(PREM)를 활용한 환자 중심 성과평가체계 고도화, 인공지능(AI) 활용 심사의 투명성·공정성 제고 및 이의신청 절차 마련을 통한 신뢰성 확보, 보험 등재 이후 의약품 사후관리 체계 연구 등이 추진된다. 


아울러 보건의료데이터 국제표준 연계, 심사·평가 제도의 국제개발협력 연계, 지역사회 일차의료 및 응급·중증의료 인력 등 주요 보건의료 전달체계 개선 지원 연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오 신임 소장은 의료 현장과 학계, 국제보건 분야에 대한 이해를 두루 갖춘 정책 연구자”라며 “연구소가 근거 기반 연구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보건의료정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 신임 소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심평원 강원 원주 본원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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