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소아응급 등 ‘고위험 모자의료망’ 구축
대구시 “개별 병원 역량 의존 방식 탈피, 의료기관 네트워크 쇄신”
2026.08.26 14:47 댓글쓰기



내년 3월 ‘필수의료 강화 지원 및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대구광역시가 붕괴 위기에 처한 지역 모자의료 네트워크 쇄신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소아응급 분야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개별 병원의 역량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의료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구시는 지난 25일 경북대병원 세미나실에서 ‘2026년 제7차 대구권역 지역·필수의료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북대병원과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역·필수의료 정부지정센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현장 목소리를 공유했다.


이날 세미나의 핵심 화두는 내년 특별법 시행과 함께 신설되는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에 대비한 대구형 실행전략 도출이었다.


참석자들은 대구권역 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영유아 및 소아응급 진료체계가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점과 개선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고위험 임산부와 어린이 진료는 산모의 분만부터 신생아 집중치료(NICU), 이후 소아 진료와 응급 상황 대처까지 연속적인 치료가 필수적인 대표적 필수의료 영역이지만, 최근 의료인력 이탈 등으로 단일 의료기관 역량만으로는 전(全) 과정을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에 직면해 있다.


전문가들은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 어린이 진료는 분만 단계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소아진료, 응급의료까지 연속적으로 연계돼야 하는 대표적인 필수의료 분야라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단일 의료기관 역량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 내 의료기관들의 명확한 역할 분담과 환자 이송 및 전원을 아우르는 협력체계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대구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수렴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고위험 산모, 신생아, 소아 진료체계 취약점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관계 기관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구권역 실정에 부합하는 지역 중심 필수의료 실행 전략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대구형 모자의료망’ 구축 구상은 내년 특별법 시행과 함께 신설되는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 성격도 띠고 있다. 


맞춤형 실행 전략을 미리 다져놔야 정부 필수의료 지원체계 개편에 맞춰 지역 내 진료 연계 실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 어린이 필수의료 분야 현안을 중심으로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 및 의료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필수의료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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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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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ㅎㅎㅎ 08.26 23:44
    할 의사가 없는데 뭘 구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