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후 체중 감소, 고관절 골절 요주의”
고대안산병원 박지원·서동훈·홍재영 교수팀, 40세 이상 91만3805명 분석
2026.07.31 09:45 댓글쓰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형외과 박지원·서동훈·홍재영 교수 연구팀이 금연 후 체중 변화와 고관절 골절 위험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고관절은 체중을 지탱하고 보행에 관여하는 주요 관절로, 나이가 들수록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고관절 골절 환자 20~30%가 골절 후 1~2년 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존해도 장기적인 보행 장애와 삶의 질 저하를 겪을 수 있어 예방과 위험요인 관리가 중요하다.


연구팀은 2007년과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을 모두 받은 40세 이상 성인 91만3805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를 비흡연자 67만2858명, 금연자 3만4143명, 흡연자 20만6804명으로 구분하고, 금연자는 2년간 체중 변화에 따라 ▲5% 초과 감소 ▲체중 유지 ▲5% 초과 증가 등으로 나눴다. 


단 체중 변화 자료가 누락된 금연자 3명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이후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약 8.1년간 이들의 고관절 골절 발생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


분석 결과 총 6001명에서 고관절 골절이 발생했는데 연령과 성별, 음주, 신체활동, 소득 수준, 당뇨병, 고혈압 등의 요인 보정 후에도 흡연자의 고관절 골절 위험은 1.70배 높았다.


특히 금연자의 경우 체중 변화에 따라 고관절 골절 위험에 차이를 보였다. 비흡연자와 비교했을 때 금연 후 체중이 5% 넘게 감소한 사람은 고관절 골절 위험이 약 1.88배 높았다.


체중을 ±5% 이내로 유지한 사람은 1.46배, 5% 넘게 증가한 사람은 1.61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체중이 감소하면 뼈의 강도 유지에 필요한 물리적 자극이 줄어들고, 이와 함께 근육량이 감소할 경우 균형 능력이 떨어져 낙상과 골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체중 감소 과정에서 열량과 단백질, 칼슘, 비타민D 섭취가 부족해질 경우 골 소실과 근감소증 발생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시했다.


박지원 교수는 “금연은 고관절 골절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지만, 금연 후 체중이 많이 감소하면 이러한 이점이 일부 상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령층과 같이 근감소 위험이 높은 사람은 금연 이후 급격한 체중 감소를 주의하고, 적절한 영양 섭취와 함께 안정적인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30 .


, . 20~30% 1~2 . 


.


2007 2009 40 913805 . 


672858, 34143, 206804 , 2 5% 5% . 


3 . 2010 2018 8.1 .


6001 , , , , , 1.70 .


. 5% 1.88 .


5% 1.46, 5% 1.61 .


, . 


, , D .


, .


, .


, Osteoporosis International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