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F 외환 위기가 극으로 치닫던 1998년 8월 개원한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기대보다 우려가 컸지만 ‘병을 고쳐 생명을 구한다’는 ‘제생(濟生) 진료철학’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장장 28년의 세월 묵묵히 지역거점병원을 수행하면서도 ‘문턱은 낮게, 의료는 높게’라는 가치를 잃지 않았다. 실제 분당제생병원은 대장암, 유방암, 관상동맥중재술, 폐렴, COPD, 결핵, 혈액투석, 중환자실, 수술, 마취, 영상검사 등 다양한 분야 적정성 평가에서 늘 ‘1등급’을 받았다. 충분한 의료 역량에도 상급종합병원을 지향하지 않은 이유는 지역주민의 접근성이다. ‘지역환자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 찾을 수 있는 병원’은 분당제생병원의 설립 이념이자 앞으로도 변치 않을 정체성이다. 최근 취임한 손정환 신임 병원장 역시 “신뢰가 필요한 순간, 가장 먼저 생각나는 병원이 되고자 한다”며 지역거점병원 의지를 다졌다.

뺑뺑이 없는 응급실…연간 4만명 진료
12개 전문 의료센터, 32개 진료과, 200여명의 의료진이 함께하고 있는 분당제생병원의 가치는 ‘뺑뺑이 없는 응급실’이란 단어에 고스란히 투영돼 있다.
분당제생병원 응급의료센터는 다른 지역의 응급의료센터 대비 중증환자 수용률이 높고 내원환자수 역시 2배 정도 많다.
전국 지역응급의료센터 연평균 환자수가 2~2만5000명 정도인데 비해 분당제생병원의 연평균 환자수는 4만명이 넘는다.
이는 분당제생병원 응급의료센터의 운영 원칙 때문이다. 경증에서 중증까지 119구급대의 이송 문의가 올 경우 최대한 이송을 받고 치료하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하고 있다.
물론 응급의료센터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모든 의료진이 이에 기꺼이 동참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음압 병실, 일반 격리실, 소아, 집중관찰구역, 외상 구역, 24시간 뇌졸중센터 및 응급 구역, 준 응급 구역을 갖추고 있다.
10명의 전문의와 7명의 전공의, 40여명의 간호사, 7명의 응급구조사, 응급실 전담 방사선사 9명 등 70여명의 의료진이 응급의료 현장을 지킨다.
이들 의료진은 인근 권역응급센터에서 수용하지 못해 갈 곳을 잃은 환자나 용인·이천·광주 지역 병‧의원 응급실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중증환자들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
뇌졸중이나 급성호흡곤란증후군 같은 중증질환부터 단순 골절이나 가벼운 열상까지, 다양한 질환을 비교적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실제로 중증 상병 분담률이 다른 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비해 1.4배, 지역 내 119수용 분담률도 타 병원 응급센터 대비 약 2배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에 복지부 주관 응급의료평가에서 환자 분류 신뢰 수준, 중증 응급환자 책임 진료 등 안전성, 효과성, 기능성, 공공성 부분에서 지역 1위를 기록했다.

급성 충수염, 1만6000례 수술 기록
분당제생병원은 동네의원에서 수술하기 어렵고 대학병원에서는 경증질환이라 기피하는 급성 충수염 환자도 1년 365일 24시간 수용한다.
급성 충수염을 방치하면 복막염으로 번져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만큼 신속한 검사를 통해 응급수술 여부를 판단하고, 즉각적인 수술에 들어간다.
분당제생병원은 응급의료센터와 외과와의 협진을 통해 충수염 수술에 있어 신속함을 최우선으로, 급성 충수염은 환자 도착 평균 6시간 이내에 즉시 수술을 하고 있다.
이에 현재까지 1만6000례 이상의 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6000례 이상의 담낭절제술과 함께 복강경, 로봇수술 등 정밀한 수술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심뇌혈관 환자들의 ‘골든타임’ 사수에도 진심이다.
분당제생병원 뇌졸중센터는 지난 2008년 3월 국내 최초로 미국 메이요 클리닉을 모델로 24시간 뇌졸중센터를 개소했고, 각 진료과의 협진시스템을 통해 환자 생명을 살리고 있다.
혈전제거술, 코일색전술, 뇌동맥결찰술, 동정맥기형, 모야모야 등 1800례 이상의 뇌혈관질환 수술실적은 이를 방증한다.
분당제생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응급의료센터, 심장혈관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의 철저한 협진시스템을 통해 ‘더 빠르고 더 정확하고 더 응급적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급성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내원할 경우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하면 심장혈관내과 전문의를 포함한 응급관상동맥시술팀이 즉시 관상동맥중재술을 실시한다.
심장혈관 병변이 심해 스텐트 삽입이 어렵거나 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는 흉부외과팀이 바로 수술할 수 있는 응급 절차가 구축돼 있다.

수술 현장‧입원병동 최첨단 기술 접목
최소침습수술을 통해 환자 부담을 최소화 하는 척추센터도 분당제생병원의 강점이다.
미세 침습 수술과 요추‧경추 변형 수술, 척추종양수술 등 6800례의 척추수술 건수는 분당제생병원 척추센터 의료진에 대한 환자들의 믿음을 입증한다.
척추센터의 수술 원칙은 최대한 환자의 자연 치유력을 살리고 환자에게 부담을 최소화 하는 것인데, 이는 결국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결과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9월 분당제생병원 비뇨의학과는 로봇 요관재건술에 성공했다. 로봇수술장비 레보아이를 이용한 요관재건술을 세계 최초 수술로, 환자는 수술 후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다.
레보아이 로봇수술은 관절이 있는 기구를 이용해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부위를 3차원 고화질 카메라로 10배 이상 확대해 볼 수 있어 월등히 좋은 시야를 제공한다.
특히 로봇을 이용한 비뇨기재건술은 개복수술, 복강경수술보다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좁은 공간에서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분당제생병원은 로봇수술장비 레보아이를 도입한 이후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에서 정교한 수술을 통해 환자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분당제생병원은 최첨단 AI시스템을 도입해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입원환자의 혈압, 심박수, 호흡수, 체온 등을 분석해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을 알리는 심정지 예측 의료 AI시스템을 도입했다.
중환자실과 응급의료센터 환자의 사망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의료 AI시스템을 확대해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힘쓰고 있다.

전문의 전공의 베테랑 재활치료사가 ‘환자 회복 여정’ 동행
분당제생병원 재활의학센터는 5명의 전문의와 5명의 전공의, 40여 명의 베테랑 재활치료사가 함께하고 있다.
운동치료실과 작업치료실을 중심으로 스포츠치료실, 통증치료실, 언어치료실, 인지재활치료실, 일상생활동작훈련실, 심장호흡치료실로 구성돼 있다.
주요 진료 대상은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뇌종양 등 다양한 뇌질환 환자와 척수손상, 발달지연이나 뇌 손상을 가진 소아환자, 근골격계 통증 및 수술 후 재활치료를 요하는 환자들이다.
급성기 이후 집중 재활이 필요한 환자부터 만성기에 접어든 환자의 기능 유지, 소아의 발달 촉진과 보호자 교육까지 폭넓은 영역을 아우르는 재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심장호흡치료실에서는 심장질환이나 호흡기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수행한다.
심폐 지구력 향상, 호흡 패턴 교정, 운동 내성 개선을 목표로 환자 개개인 상태에 맞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안전하고 단계적인 접근을 통해 기능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
또한 최근에는 재활 낮병동을 개설했다. 재활 낮병동은 낮 시간 동안 병원에서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은 뒤 저녁에는 자택으로 귀가하는 통원형 재활프로그램이다.
특히 소아 재활 낮병동에서는 환아가 넘어지지 않아 안정감을 느끼면서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할 수 있는 재활 치료 프로그램인 ‘뉴튼플레이랩’을 시행한다.
중력의 저항을 조절해 능동적인 운동을 유도하고, 슬링 위치 변화와 탄성, 비탄성 조합으로 다양한 맞춤형 운동이 가능하다.
손정환 병원장은 “병원은 단순히 몸을 치료하는 공간을 넘어 마음도 어루만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보다 빠르고, 보다 정확하게 진단해 신속한 치료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 후에는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케어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생활환경과 가치, 목표를 함께 고려하며 삶의 질(質) 향상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IMF 외환 위기가 극으로 치닫던 1998년 8월 개원한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기대보다 우려 () . 28 , . , , , , COPD, , , , , , 1 . . . , .

4
12 , 32 , 200 .
2 .
2~25000 4 .
. 119 .
, , .
, , , , , 24 , .
10 7 , 40 , 7 , 9 70 .
.
, .
1.4, 119 2 .
, , , , 1 .

, 16000
1 365 24 .
, .
, 6 .
16000 , 6000 , .
.
2008 3 24 , .
, , , , 1800 .
, , .
.
.

.
, 6800 .
, .
9 . , .
, 3 10 .
, , .
, , , .
AI .
, , , 24 AI .
AI .

‘ ’
5 5 , 40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