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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2026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우수성과 30선’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연구자 의욕을 높이고 우수 연구를 알리기 위해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우수 성과를 발굴·선정하는 제도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정밀의료, 첨단 의료기기, 신약개발 등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연구 성과와 글로벌 기술수출, 국내 최초 사업화 등 산업적 파급 효과가 큰 성과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유형별로 논문 16건, 특허 6건, 기술이전 4건, 사업화 3건, 고유성과 1건 등이다. 특히 각 분야 독보적인 성과를 대표 성과로 선정했다.
논문 분야 대표 성과는 김형범 연세대학교 교수의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시대를 여는 세계 최대 규모 ATM 유전자 기능 분석’이다.
ATM 유전자 단일염기변이(SNVs) 약 2만 3천 개를 실제 인간 세포에 도입 및 직접 평가해 ATM 변이가 암 발생 및 환자 예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
나아가 이를 학습한 인공지능(AI) 딥러닝 모델 ‘딥에이티엠(DeepATM)’을 개발하고 해석이 어려웠던 에이티엠(ATM) 변이들도 기능을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특허 분야에서는 서태석 경희대학교 교수의 ‘60분 안에 7종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를 동시에 진단하는 차세대 현장분자진단 기술 개발’을 꼽았다.
검체 전처리부터 유전자 증폭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회전형 현장분자진단 시스템을 개발해 미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최대 15개 검체에서 코로나19(COVID-19)를 포함한 7종 호흡기 바이러스를 60분 내 동시 진단할 수 있다.
글로벌 기술수출 분야는 박상민 소바젠㈜) Discovery 센터장의 ‘8100억 원 규모의 소아 난치성 뇌전증 치료제 소바젠105(SVG105) 기술수출’이 선정됐다.
소아 난치성 뇌전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소바젠105(SVG105)’를 개발해 질환의 근본 원인을 표적하는 리보핵산(RNA) 치료제의 우수한 효능과 안정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탈리아 글로벌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사 안젤리니 파마(Angelini Pharma)와 약 81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화 분야에서는 이선배 ㈜알테오젠 상무의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형 테르가제주(Tergase®) 개발 및 출시’가 이름을 올렸다.
정맥주사(IV)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플랫폼 기술(Hybrozyme™)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개발된 국내 최초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형인 테르가제주(Tergase®)를 상용화했다.
또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확장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우수성과 30선은 연구자들 도전과 혁신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 창출은 물론 국민 건강 증진과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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