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 우즈베키스탄 제약클러스터 수주
총사업비 1억2500만불…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등 중앙아시아 거점 구축
2026.05.29 11:00 댓글쓰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마파크 임상시험병원 조감도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용대)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제약산업 육성사업인 ‘우즈베키스탄 제약클러스터 구축사업(2차)’ 컨설팅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영남대의료원을 대표기관으로 하는 YUMC 조인트벤처(영남의료원·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에이치엠엔컴퍼니·아미스테크놀로지)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산하 의료제약산업발전청(MPIDA)과 컨설팅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 수행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으로 추진되는 우즈베키스탄 국가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1억2500만달러에 달한다. YUMC 조인트벤처는 이 가운데 약 950만달러 규모 컨설팅 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 임상시험 역량 확보를 위해 수도 타슈켄트 외곽에 국가 제약산업단지인 ‘타슈켄트 파마파크(Tashkent Pharma Park)’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지 내 250병상 규모 임상시험병원을 건립하고, 의료장비와 연구기자재를 도입하고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임상시험관리시스템(CTMS) 등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서 국가 차원 임상시험 수행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표준운영지침(SOP) 수립, 병원 운영체계 구축 및 국제인증 지원 등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제약 연구개발과 임상시험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영남대의료원은 본 사업에서 임상시험병원 운영 계획 수립과 운영체계 구축을 비롯해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표준운영 지침 및 운영 가이드라인 마련, 현지 의료인력 교육훈련 등 핵심 분야를 담당한다. 


특히 국내 의료기관 운영 경험과 임상시험 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이 국제 수준 임상시험 인프라와 운영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남대의료원은 단순한 시설 구축을 넘어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임상시험 역량 강화와 제약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용대 영남대의료원장은 “이번 사업은 영남대의료원이 보유한 병원 운영, 임상시험, 의료정보시스템, 국제보건 분야의 전문성과 사업 수행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제약산업 발전과 보건의료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중앙아시아지역 협력 거점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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