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건립 사업이 본공사 계약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800병상 규모 종합병원이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들어설 예정으로, 수도권 서남부지역 의료 공백을 보완하는 공공의료 거점이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의료 연구 거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시흥시는 “3월 4일 조달청과 현대건설 컨소시엄 간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사업의 본공사 계약이 체결됐다”고 5일 밝혔다. 총공사비는 약 4338억 원 규모로 이번 계약을 통해 병원 건립사업 전체 공정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가 마련됐다.
병원 건립사업은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2024년 12월 우선시공분 계약 이후 2025년 8월 착공해 토공사와 가설공사 등 기반 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실시설계가 완료되면서 전체 공사를 대상으로 한 총공사 계약이 체결됐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총사업비 약 5872억 원을 투입해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연면적 약 11만2896㎡, 8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내과·외과 등 27개 진료과와 암센터·심뇌혈관센터·응급의료센터 등 6개 전문진료센터를 갖춘 진료·연구 융합형 종합병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병원은 국립대병원 체계를 기반으로 중증·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서해안권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의료 공백을 보완하는 필수공공의료 거점 역할을 맡는다.
또 서울대 시흥AI캠퍼스와 연계해 AI 기반 진단·치료 기술과 의료데이터 분석 연구를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AI 첨단의료 실증거점’으로 특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시흥 바이오특화단지와 연계해 의료기기와 신약 개발 등 바이오 및 임상 연구가 결합되는 산·학·연·병 협력 생태계 구축도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본공사 계약 체결은 시흥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며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을 필수공공의료 거점이자 AI 첨단의료 실증거점으로 조성해 시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의료와 바이오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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