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배뇨기능재건학회가 신경인성 방광 환자들 질환 이해를 돕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필독서 ‘신경인성 방광 치료 및 간헐적도뇨법 이해’를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그동안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치부돼 온 신경인성 방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신장 손상 예방을 위한 조기 치료와 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신경인성 방광은 뇌, 척수, 말초신경계 이상으로 인해 방광 소변 저장 및 배출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 뇌질환이나 척수질환, 당뇨병성 방광병증 등이 주된 원인이다.
적절한 배출이 이뤄지지 않아 방광이 과도하게 팽창할 경우 방광 벽 혈류가 감소하고 신경이 손상돼 근육 탄력이 떨어진다. 심할 경우 소변이 신장으로 역류해 영구적인 신장 손상을 초래하거나, 잔뇨로 인한 세균 증식으로 방광염, 결석, 요실금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학회는 이번 책자를 통해 신경인성 방광의 표준 치료법인 ‘청결간헐적 도뇨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청결간헐적 도뇨법은 요도로 관을 삽입해 방광을 완전히 비우는 방식으로, 하루 평균 4회에서 6회 시행하며 1회 배출량이 400~500mL 미만이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최근 보편화된 일회용 카테터는 재사용 제품이나 유치도뇨관에 비해 요로감염 및 요도손상 위험이 현저히 낮아 환자들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치료법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책자는 약물치료와 보툴리늄 톡신 주사법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을 설명하고 있다. 약물치료의 효과가 부족하거나 부작용이 심한 경우 보툴리늄 톡신 주사를 고려할 수 있으며, 다른 대안이 불가능할 경우 최후 수단으로 유치도뇨법이 적용된다.
다만 유치도뇨관은 장기간 사용 시 감염과 신장 합병증 위험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배웅진 배뇨기능재건학회 홍보이사(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배 이사는 “증상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비뇨의학과 검사를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일상생활에서 시간배뇨 습관과 적절한 수분 섭취, 그리고 카페인 등 자극적인 음료 제한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방광 기능을 확인하고, 질환으로 인한 정서적 부담이 클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병행하는 등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령화와 신경계 질환 증가로 인해 국내 신경인성 방광 환자는 약 15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70대 이상 노인층에서 유병률이 높아 이번 지침서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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