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치러진 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에서 재활의학과가 예년과 달리 70%대의 저조한 합격률을 기록해 그 이유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과목이 90% 이상 높은 합격률을 보인 가운데, 유독 재활의학과에서만 무더기 탈락자가 발생하자 학회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다.
지난 6일 대한의학회가 공개한 '2026년도 제69차 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 결과에 따르면 재활의학과는 응시자 75명 중 53명만 합격해 70.66%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26개 전문과목 중 최저 수준이다.
이는 통상적으로 98~100%를 오가던 예년 성적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폭락이다. 데일리메디가 최근 5년간 재활의학과 전문의 1차 시험 합격률을 분석한 결과, 합격률이 70%대로 떨어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재활의학과 합격율을 살펴보면 ▲2022년 97.97%(99명 중 97명 합격) ▲2023년 100%(108명 전원 합격) ▲2024년 98.2%(111명 중 109명 합격) 등 줄곧 '안정권'을 유지해왔다. 응시자가 적었던 2025년(10명 중 9명 합격)에도 90%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불합격자가 22명이나 쏟아지며 합격률이 곤두박질쳤다.
윤준식 이사장 "의도적 조절 아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일각에서는 전공의 수급 문제 등을 고려해 학회가 고의적으로 난이도를 상향 조정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하지만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인위적인 합격률 조절은 없었다"고 말했다.
윤준식 이사장(고대구로병원 재활의학과)은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문제를 어렵게 내거나 떨어뜨리려 한 것은 결코 아니다"며 "대한의학회의 출제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해 예년과 비슷한 원칙 하에 출제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전공의들이 체감하기에 난이도가 다소 높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출제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타과 대부분 100% 행진…희비 교차
재활의학과가 고전한 것과 달리 다른 전문과목들은 '전원 합격' 행진을 이어갔다.
외과, 산부인과, 안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외과 등 16개 과목은 응시자 전원이 합격해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응시자가 493명으로 가장 많았던 내과 역시 98.37%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 가정의학과(91.94%)와 정형외과(93%)도 90%대를 사수, 재활의학과의 70% 기록은 더욱 두드러졌다.
의료계 관계자는 "의정사태 등으로 전문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시험 난이도가 다소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급락한 합격률이 의아하긴 하다"며 "평시와 난이도는 비슷했다면 전공의들이 의정사태 후유증 등으로 시험 준비에 어려움을 겪은게 아닐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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