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생존기간 예측' 핵심 지표 세계 첫 규명
의정부성모병원 나세정 교수팀, 뇌 영상 분석 생존율 예측 '독립인자' 확인
2026.02.10 17:16 댓글쓰기

파킨슨병 환자와 보호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면서도 의료진이 명확히 답하기 어려웠던 질문인 "앞으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 의료진이 핵의학 영상 분석을 통해 파킨슨 증후군 환자의 생존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핵심 지표를 세계 최초로 규명,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나세정 핵의학과·이영주 교수, 이태규 신경외과 교수(병원장), 오윤상 신경과 교수 연구팀이 파킨슨 증후군 환자 뇌(腦) 영상 분석을 통해 생존율을 예측하는 독립적인 지표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인구 고령화와 함께 급증하고 있는 파킨슨 증후군(Parkinsonism)은 뇌 속 도파민 생성 감소로 인한 운동 장애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이다. 그동안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법 연구는 활발했으나, 환자 개개인의 생존 기간이나 예후를 객관적으로 예측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F-18 FP-CIT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영상에 주목했다. 이 영상을 활용해 뇌 속 선조체(striatum)의 도파민 운반체 활성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선조체 중에서도 특히 ‘미상핵(Caudate nucleus)’ 부위 도파민 운반체 활성도가 파킨슨 증후군 환자의 전체 생존율(overall survival)을 예측하는 결정적인 독립 지표임을 확인했다. 


이는 미상핵 기능 저하 정도가 심할수록 환자 생존 예후가 나쁠 수 있음을 시사, 영상 의학적 데이터가 임상적 예후 판단의 중요한 근거가 됨을 입증한 것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핵의학과, 신경외과, 신경과 등 서로 다른 진료과가 긴밀하게 협력한 ‘다학제 연구’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


의료계에서는 이번 지표 규명을 통해 향후 파킨슨 증후군 환자들에게 단순한 약물 치료를 넘어, 보다 정밀한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예후 상담을 제공하므로써 치료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세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핵의학 뇌 영상이 단순히 파킨슨 증후군을 진단하는 도구를 넘어 환자 생존 예후를 가늠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지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핵의학 기술을 적극 활용해 중증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임상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논문(Association Between Dopamine Transporter Activity in the Striatum on 18F-FP-CIT PET and Overall Survival of Patients With Parkinsonism)은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핵의학 분야 권위지인 ‘Clinical Nuclear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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