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바이오 기업 두 축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지난해 나란히 사상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면서 임직원에게 업계 최상위권 수준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영업이익 ‘2조원 시대’를 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년 연속 연봉의 절반을 보너스로 책정했고, 셀트리온도 합병 효과를 발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예고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30일 직원들에게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연봉의 50%를 지급했다. OPI는 삼성그룹 보상 제도다.
전년도 경영 성과 기준 및 초과이익 일정 비율(한도 20%) 범위에서 연봉 최대 50%까지 차등 지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에도 상한선을 채우며 3년 연속 ‘최대치’ 성과급을 기록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매출 4조5570억원, 영업이익 2조692억원을 올리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영업이익 2조원 고지에 올라섰다.
글로벌 대형 제약사 수주가 이어진 가운데 4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했고, 1~3공장의 안정적인 풀가동에 달러 강세까지 겹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인적분할된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제품 판매 호조로 연봉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1조6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59억원으로 15% 줄었지만, 일회성 성격의 마일스톤(연구개발 성과 보상)을 제외한 제품 매출만 보면 증가율이 101%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 역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되면서 연봉의 최대 50% 수준에 이르는 성과급 지급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지난달 연봉의 약 43%를 먼저 지급했으며 오는 3월 인사평가 결과를 반영해 남은 금액을 추가로 집행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 4조1163억원, 영업이익 1조165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6.9% 급증하며 뚜렷한 턴어라운드를 연출했다.
실적 반등을 주도한 건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명), 유플라이마 등 수익성이 높은 신제품군으로 이들 매출 비중이 60%를 넘어 체질 개선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과 재고 이슈가 정리되면서 영업이익률도 30% 중반대로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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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 .
30 (OPI) 50% . OPI .
( 20%) 50% . 3 .
45570, 2692 2 .
4 , 1~3 .
50% . 16720 9% .
3759 15% , ( ) 101% .
50% .
43% 3 .
41163, 11655 . 136.9% .
(SC ), 60%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