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권역외상센터 역할 확대…외상사망률 최저
"전국 평균 9% 대비 낮은 5.8% 기록, 닥터카 첫 도입 등 이송시스템 성과"
2026.01.16 05:00 댓글쓰기

가천대 길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외상센터가 지역 내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을 꾸준히 낮추며 중증외상 대응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길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연구 보고 및 인천권역외상센터의 2023년 전국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 9.1%인데 반해, 인천 지역은 5.8%를 기록해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조사 이래 최저치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이후 인천시·소방·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닥터헬기·닥터카 등 현장 중심 이송 시스템을 가동한 결과라는 평가다.


경기·인천 권역(인천권역외상센터 중심)의 지표도 뚜렷한 하향 곡선을 그려왔다. 2017년 16.7%(전국 평균 19.9%), 2019년 13.1%(15.7%), 2021년 10.2%(13.9%)로 조사 때마다 감소했다.


2023년부터는 경기와 인천을 분리, 산출했는데 인천이 5.8%로 ‘최저 사망률’ 성과를 확인했다.


닥터헬기·닥터카로 촘촘해진 이송 네트워크


인천권역외상센터는 병원 내 치료 역량 강화에 더해, 인천시와 협조해 인천 및 인접 지역 의료기관·소방 등과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즉각 연계되는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센터 측은 이러한 ‘이송-치료-교육’ 네트워크가 지역의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인천권역외상센터는 2014년 개소 이후 2025년까지 총 3만4368명을 치료했다.


이 가운데 외상 점수 15점 이상 중증외상환자는 7499명으로, 연간 약 800명 수준의 중증외상환자를 전담 치료하고 있다.


이송 체계도 인천 지역 특성을 반영해 다변화했다. 2011년 전국 최초로 도입된 ‘하늘 위 응급실’ 닥터헬기는 2025년 12월 기준 1819회 출동했으며, 출동 사례 중 약 30%가 중증외상환자였다.


섬 지역 교통사고, 조업 중 사고 등 신속한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서 출동 요청이 접수되면 즉각 이송과 치료 연계를 수행한다.


닥터카는 지자체와 병원이 협력해 만든 인천형 중증외상 이송·치료 모델이다. 인천시가 “중증외상환자를 한 명이라도 더 살린다”는 목표로 예산을 투입해 가천대 길병원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외상외과 전문의와 외상간호사가 탑승해 사고 현장 또는 2차 병원으로 직접 출동하며,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되는 과정에서도 전문 처치와 치료 준비가 동시에 이뤄진다.


닥터카는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6년간 579건의 출동 및 의료지도를 수행했다.


이길재 외상외과 과장은 “권역외상센터는 도착 즉시 전문치료가 이뤄지는 것뿐 아니라 인천시 관심과 지원 속에서 지역 의료기관·소방 등 유관기관들과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중증외상환자를 신속히 이송할 수 있도록 조율·교육하는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현성열 권역외상센터장은 “권역외상센터를 중심으로 한 의료기관 협력과 인천시 의지·노력 덕분에 인천이 전국에서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이 가장 낮은 도시가 될 수 있었다”며 “2026년에도 환자와 보호자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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