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이 사망 위험이 극도로 높은 복부대동맥류 파열과 일반외과 최고난이도 수술인 췌십이지장절제술을 3일 간격으로 시행, 환자를 성공적으로 회복시켰다.
지난 2025년 11월 토요일 밤, 화장실에서 구토 후 일시적인 실신과 함께 혈변,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던 환자가 내원해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복부대동맥류의 '임박한 파열(Impending Rupture)'이 확인됐다.
이는 분초를 다투는 응급 상황으로 병원 도착 전후 사망률이 최대 90%에 육박하는 초응급 질환이다.
흉부외과 최민석 교수 집도 하에 신장동맥 하방부터 양측 총장골동맥까지 인조혈관으로 갈아 끼우는 복부대동맥 치환술을 5~6시간에 걸쳐 시행했다. 그러나 수술 3일째 환자가 다시 새로운 양상의 복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정밀검사 결과 ‘십이지장 손상’이 확인됐다.
문제는 손상 부위가 앞서 이식한 인조혈관과 너무도 근접해 있었다는 점이다. 십이지장에서 새어 나오는 담즙과 소화액이 인조혈관을 침범할 경우, 치명적인 인조혈관 감염과 재파열로 이어져 환자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다.
일반외과 김성룡 교수팀은 통상적인 일차 봉합술로는 인조혈관과의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결국 의료진은 일반외과 수술 중 가장 난도가 높고 규모가 큰 ‘유문보존췌십이지장절제술(PPPD)’을 시행했다.
췌장 일부와 십이지장, 담도를 통째로 절제한 뒤 위-공장, 담도-공장, 췌장-공장을 다시 연결하는 고난도 수술은 환자의 체력적 부담이 컸지만 인조혈관을 보호하기 위한 유일한 해법이었다.
단기간 내에 복부대동맥 치환술과 췌십이지장절제술이라는 두 차례 대수술을 연속으로 받은 환자는 건강히 퇴원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필수의료인 흉부외과 위기 속에서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의료진의 숙련도와 긴밀한 협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역 거점병원 저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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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1 , , (CT) ' (Impending Rupture)' .
90% .
5~6 .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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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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