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이 광동제약과 자사주 맞교환에 이어 이번엔 체외진단·의료IT 기업 유투바이오에 자사주를 넘기고, 그 대가로 유투바이오 신주를 확보해 2대주주로 올라선다.
대웅이 ‘자사주’를 꺼내 들며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 드라이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사주를 일종의 ‘투자 통화’처럼 활용해 전략적 파트너를 늘려가는 행보로 해석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웅은 자사주 56만4645주를 121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처분 방식은 유투바이오 주식 취득 대가로 자사주를 교부하는 ‘현물출자’ 형태다.
유투바이오도 대웅을 대상으로 121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신주 238만8278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이는 증자 전(前) 발행주식총수의 17.6%에 해당한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대웅은 유투바이오 지분 14.99%를 확보해 2대주주가 된다. 유투바이오는 체외진단검사 서비스와 의료IT 솔루션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는 대웅이 최근 강조해온 디지털헬스케어 영역과 맞닿아 있다.
유투바이오 최대주주인 엔디에스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지분 30.13%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 유상증자 이후 지분율은 21.3%로 희석될 전망이다.
반면 대웅은 대규모 현금 지출 없이도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며 영향력을 키운다. 유투바이오는 신주 발행 대가로 대웅 주식을 받게 되는데, 이는 대웅 지분율 0.97%에 해당한다.
결과적으로 양사가 상호 지분을 맞물리게 쥐는 ‘연계 구조’가 형성되는 셈이다.
대웅 자사주 활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웅은 지난해 12월에도 138억원 규모 자사주 58만1420주를 광동제약 자사주 230만9151주와 맞교환했다.
이번 유투바이오 딜까지 합치면 최근 한 달 사이 대웅이 광동제약과 유투바이오에 넘긴 자사주 처분 규모는 총 259억원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대웅이 자사주를 단순한 ‘주가 부양 수단’이 아니라 신사업 파트너를 확보하는 ‘전략 카드’로 적극 전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대웅은 자사주 비중이 높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자사주 보유량은 1725만1270주(지분율 29.7%)에 달했고, 이번 두 차례 처분 이후에도 1610만5105주(27.7%)를 보유하게 된다.
아직도 적지 않은 ‘실탄(자사주)’이 남아 있어, 향후 추가적인 지분 제휴나 전략적 투자로 연결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웅은 “유투바이오에 대한 현물출자 방식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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