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는 지난 12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파르나스에서 ‘소아전문상담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소아응급의학회 곽영호 회장, 중앙응급의료센터 고은실 응급의료정책실장을 비롯해 분당차여성병원, 인하대병원, 경북대병원 소아전문 의료진과 중앙응급의료센터 등 전국 주요 병원의 소아응급의료센터장 및 의료진이 다수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분당차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인하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과 함께 수행 중인 24시간 소아 온라인 상담 시범사업 ‘아이안심톡’의 운영 현황과 발전 방향이 소개됐다.
이 사업은 보호자가 입력한 증상 정보를 기반으로 챗봇이 먼저 응급도를 자동 분류하고, 응급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119 신고나 응급실 방문을 안내한다.
반면 경증으로 판단된 경우에는 게시판을 통해 소아 전문 의료진이 직접 상담, 필요한 조치를 안내하는 이중 단계 상담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야간이나 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어 갑작스럽게 아이가 아플 때 보호자가 느끼는 불안과 당혹감을 크게 줄여주며, 의료기관 방문 전(前)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본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공식적으로 보고하고,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호자 편의성 강화 및 이용 활성화, 제도적 보완 등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외 사례를 다룬 특별 강연으로는 일본의 후쿠이 세이코 박사가 ‘소아 전화상담이 의료시스템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역할과 영향’을, 호주 줄리언 웡 박사가 ‘원격 건강관리 서비스(텔레헬스) 운영 방식과 교훈’을 각각 발표했다.
국내 현황 발표 세션에서는 서울대병원 김도균 교수가 전국 소아 의료 상담체계의 초기 모델과 제안을 발표하였으며 대한소아응급의학회 류정민 회장은 소아응급실 과밀화 속 소아의료상담센터의 역할과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카카오 헬스케어 신수용 이사는 소아 상담 AI 가능성과 민간 역할을 소개했다.
백소현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24시간 운영 소아전문상담센터 기반을 마련하는 시점에서 국내외 전문가들과 온라인 상담 흐름과 향후 활용 방안을 공유한 자리였다”며 “의료진은 서비스가 실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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